"ML 진출 전보다 팔꿈치 상태 더 좋다" 오승환의 이유있는 자신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2.18 10: 32

'끝판대장' 오승환(38, 삼성)이 "메이저리그 진출 전보다 팔꿈치 상태가 더 좋다"고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데일리 스포츠'는 18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훈련중인 오승환의 소식을 전했다.
오승환은 2014시즌부터 한신 타이거스의 소방수로 활약하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언론은 여전히 오승환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 매체는 "오승환은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나는 5월부터 1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그는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 불펜 피칭에 나서 44개의 공을 던진 뒤 "현재 상태는 좋다. 통증도 없고 메이저리그 진출 전보다 팔꿈치 상태가 더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전 주니치 드래건스 이와세 히토키의 아시아 최다 세이브 신기록(407개) 경신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이에 오승환은 기록 경신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도쿄 올림픽 출전에 대한 물음에 "내가 나가고 싶다고 나갈 수 있는 게 아니다. 실력이 없으면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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