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현빈 열애 바라는 팬들의 과한 애정.."해프닝의 불시착"[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2.18 14: 57

이미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져 사실이 아니라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던 배우 손예진(39)과 현빈(39).
두 사람이 드라마 속 연인처럼, 실제로도 교제하길 바라는 국내외 팬들의 '과도한 애정'이 드라마의 종영 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종영 이틀 후인 오늘(18일) 또 한 번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tvN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의 종영을 아쉬워하며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이 게재됐다. '보내기 싫은 둘리커플♡구단커플 그리고 사랑불 배우들..잘가라우 애미나이들~ㅠ'이라는 제목의 영상엔 이미 수 백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드라마는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지난해 12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해 이달 16일 종영했다. 마지막 회에서 21.7%(유료 플랫폼・전국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 기록하며 끝날 때까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랑의 불시착' 영상 캡처
드라마의 스토리가 재미있는 데다, 방송 전부터 두 세 번 현빈과 손예진의 열애설이 불거졌었기에 국내외 팬들은 두 사람이 실제로도 사귀고 있을 것이라고 속단한 것으로 보인다.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마다 현빈과 손예진 양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던 바.
메이킹 영상을 보면 본 방송에서는 공개되지 못 했던 촬영기가 담겨 있다. 이날 해당 영상을 통해 리정혁과 윤세리의 애틋한 모습이 그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라마 팬들의 추측성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메이킹 영상에서 두 배우가 테이블 밑으로 손을 잡고 있었다는 것.
한 열혈 애청자가 해당 영상의 명도를 밝혀 손예진과 현빈이 드라마 촬영 중에도 손을 잡고 있다면서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및 기사 댓글창에는 또 한 번 '손예진과 현빈이 사귀는 게 맞냐' '열애설이라면 사실을 인정하라'는 댓글이 달려 양측 소속사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미 수 차례 연인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했음에도 네티즌이 제기한 댓글에 공식입장을 내놓기도 애매하기 때문이다.
'사랑의 불시착' 영상 캡처
요즘엔 각종 의혹 및 가짜 뉴스가 판을 치다 보니 아무리 네티즌들에게 공식 입장을 알려줘도 올바르게 인식하지 않고 있다. 사실을 들어도 사람들이 믿고 싶은 대로 믿기에 잘못된 인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에 가짜 뉴스와 현실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에는 관련성이 없다. 
손예진과 현빈이 테이블 밑으로 손을 잡고 있다는 의혹은, 두 배우와 드라마의 높은 인기에 대한 방증이다. 이번 열애설도 또 한 차례 '해프닝'으로 마무리 되길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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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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