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UEL 뛴 브라질 FW 마우리데스 FA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2.18 15: 38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브라질 공격수 마우리데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마우리데스는 지난 2012년 브라질 리그 ‘인테르나시오날’에서 데뷔했다. 2016-17시즌에 포르투갈 리그의 ‘CF벨레넨스스’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처음 밟은 그는 두 시즌 동안 45경기에 나서 14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불가리아 리그의 ‘CSKA소피아’로 이적한 마우리데스는 2018-19시즌 유로파리그서 4경기에 나와 4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불가리아에서의 리그 기록은 총 17경기 5골. 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중국 2부리그의 창춘 야타이로 팀을 옮겼던 그는 2020시즌 FC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사진] 안양 제공.

마우리데스는 전형적인 9번 역할의 최전방 공격수다. 건장한 피지컬을 앞세운 제공권 장악 능력은 물론, 수비의 뒷공간을 노리는 공간 침투 역시 높은 능력을 갖고 있다. 정교한 왼발에서 나오는 킥 또한 예리하다는 평가다. 브라질과 유럽 무대, 아시아까지 풍부한 경험을 가진 그의 합류는 FC안양에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마우리데스는 “안양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 올해가 우리 팀에 매우 좋은 한 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1부리그에 올라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다. 우리는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안양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안양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서 전남드래곤즈와 2020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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