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그리울 것"...무리뉴, 손흥민 시즌아웃 가능성 언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2.18 22: 48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28, 토트넘)의 시즌 아웃 가능성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서 다친 오른팔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손흥민은 팔꿈치를 다쳐 최대 2개월 가량 전력에서 빠질 수 있다. 
손흥민은 전날(17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전반 1분 볼경합 중 땅바닥에 떨어지면서 팔에 큰 충격을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결승골 포함 멀티골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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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오는 20일 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부상을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손흥민이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시즌 아웃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구단은 멋진 성명을 써서 발표했다. 내가 그 성명서를 쓰는 사람이라면 다르게 썼을 것이다. 우리는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강조, 손흥민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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