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코로나19 여파로 홈 개막전 연기 [공식 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2.21 16: 32

대구FC의 2020시즌 홈 개막전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대구의 2020시즌 K리그1 홈개막전이 코로나19에 대한 전 국민적인 우려와 확산 방지, 관람객, 선수, 스태프 보호 등을 고려해 연기됐다.
대구는 29일 오후 4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홈개막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대구에서 수 십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구단은 프로축구연맹에 경기 연기 요청 공문을 보냈고, 21일 대표자 회의를 통해 연기를 결정했다. 해당 경기의 세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확정될 경우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사진] 대구 제공

대구, 경북 지역에는 현재까지 국내 총 감염자 156명 중 111명이 속해 있고, 대구와 경북 청도는 정부에 의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비상 대응에 나섰다. 대구는 선수단의 외부인 접촉을 제한하고 팬들의 훈련장 방문을 금지하는 등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초 22일 오픈해 상시운영 예정이었던 DGB대구은행파크 내 팀스토어도 코로나19 여파로 오픈이 잠정 연기됐다. 정확한 재오픈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며, 21일 발표 예정인 2020시즌 유니폼 판매 등은 구단 온라인몰에서 22일 정오부터 진행된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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