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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라이브 임창민, "작년보다 통증 덜하고 스피드 향상"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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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임창민(35)이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임창민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필드에서 구창모, 강윤구, 임정호, 배재환 등 동료 투수들과 함께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의 첫 라이브 피칭인 만큼 30개 미만의 투구 수를 정해 놓고 진행했다"며 "투수는 랩소도, 타자는 블라스트 모션 등 데이터 트래킹 장비를 통해 선수들의 데이터를 측정했다"고 전했다. 

[OSEN=박준형 기자] 임창민 / soul1014@osen.co.kr

임창민은 "전체적인 컨트롤은 괜찮았지만 구위나 변화구의 무브먼트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팔 상태도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창민은 또 "이번 라이브 피칭에서는 작년보다 통증도 줄어들고 스피드도 좋아져서 앞으로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공을 던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기대감이 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창민은 2015시즌 31세이브, 2016시즌 26세이브, 2017시즌 29세이브를 거두는 등 NC의 뒷문을 굳게 지켰다. 2018년 5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착실하게 재활 과정을 밟아왔다. 지난 시즌 20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1패 2홀드(평균 자책점 2.40)에 그쳤다.

첫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소화한 만큼 올 시즌 명예 회복을 기대해도 좋을 터. 임창민이 한창 좋았을때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계투진 운용에도 한결 더 여유가 생길 전망. 

김수경 투수 코치는 "이번 턴은 청백전을 통해서 젊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고 평가전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만들어가는 단계였다"며 "라이브 피칭을 한 선수들은 청백전에 나오지 않았던 선수들이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실전 감각을 높이는 과정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요즘 CAMP 2 초반보다 컨디션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턴 마지막 날에는 선수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올라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수경 코치는 "다음 턴부터는 실전이기 때문에 경기에 더 초점을 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시즌까지 이끌어가고자 한다. 이제 경기를 잘하기 위해 게임 모드로 맞춰가는 시간이다. 실전에 가깝게 운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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