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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무리뉴가 뭐라든, 손흥민-케인 없어도 토트넘은 위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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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첼시를 이끌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부상자가 속출한 토트넘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대 토트넘의 심각한 전력 이탈에도 "여전히 위협적"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에 이어 최근 손흥민이 오른팔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 스트라이커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도 답답한 상황이다. 이는 지난 20일 0-1로 패한 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골닷컴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우리는 모두 감독들과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핵심 선수들가 다치면 그들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게 된다"면서 "하지만 상대는 빅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내가 말했듯이 우리는 프리시즌에 5명의 큰 부상자들이 발생했고 지금도 4~5명이 부상을 안고 있다"고 밝혀 토트넘과 '동병상련'임을 강조했다. 

실제 첼시 역시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주전들의 무더기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를 비롯해 마르코 반 힌켈,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칼럼 허드슨-오도이, 태미 에이브러햄, 루벤 로프터스-치크,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이 부상이다. 무리뉴 감독의 답답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마찬가지 상황인 만큼 변명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램파드 감독은 스승 무리뉴 감독이 처한 상황에 대해 "최고 선수들이 괜찮기 바라는 마음은 같다. 그래서 무리뉴 감독의 마음을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뭐라고 하든 토트넘이 더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힘든 팀을 상대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케인 같은 대단한 선수가 없고 이제 손흥민마저 떠난 상황이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있었을 때는 케인이 있든 없든 여전히 여전히 놀라운 기록을 보여줬다"면서 "토트넘은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공격수가 남아 있다.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 등이 있다. 최근 그들의 경기를 봤지만 위협적이었다. 토트넘과 런던 더비는 누굴 내세우든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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