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겨내세요"…아이유→송중기→봉준호→박명수, 기부 나선 ★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2.27 18: 3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민들의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모두가 걱정과 불안에 휩싸인 가운데 스타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스타들은 물품 기탁, 기부금 전달 등을 통해 힘을 보태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334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 수는 1595명이며, 사망자는 12명이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이 걱정과 불안에 휩싸였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5만 7000명을 넘어섰고, 3만 529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만 1097명은 검사 중이다.

아이유, 송중기, 봉준호 감독, 박명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에 나섰다. OSEN DB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 수가 전체의 83.8%(1017명)에 달한 상태다. 대구·경북 지역의 거리는 한산하고, 지역 주민들은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정부가 대책을 수립하는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스타들도 나섰다. 앞서 국가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나서며 선행에 앞장섰던 스타들은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힘내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모두가 코로나19를 이겨내기를 바라고 있다.
먼저 아이유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저소득층,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보호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27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에도 1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한복 등을 기증하며 선행에 앞장섰다.
송중기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현재 영화 ‘보고타’ 촬영을 위해 콜롬비아에 머물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위해 나섰고, 조용히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 음식점에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방연이 열렸다.배우 손예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대구가 고향인 배우 손예진도 선행에 동참했다. 손예진은 26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손예진은 “대구는 나고 자란 고향이자 부모님이 살고 있어서 내게는 특별한 곳”이라며 “대구의 소식을 접하면서 안타깝고 가슴 아팠다. 저소득층에게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코로나 치료, 방역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예진의 기부금은 대구 내 저소득 계층의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방역 물품과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우성, 공유, 송강호, 수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에 나섰다. OSEN DB
정우성과 공유, 강호동은 각각 1억 원씩 후원금을 기부했다. 정우성과 공유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강호동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에 나섰다. 배우 이병헌도 1억 원을 기부하며 선행에 앞장섰고, 영화 ‘기생충’을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오르며 기쁨을 안겨줬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각각 1억 원씩 기부했다. 김희선도 1억 원을 기부하며 선행에 동참했다.
박신혜, 박보영, 수애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에 나섰다. OSEN DB
박신혜, 박보영, 수애 역시 기부를 통해 모두가 힘내기를 응원했다. 박보영은 정우성과 같은 기간을 통해 남몰래 5000만 원을 기부했고, 박신혜는 국제구호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수애는 자신의 본명 박수애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 원을 쾌척했다.
신민아, 김우빈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에 나섰다. OSEN DB
예쁜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도 기부를 통해 선행에 앞장섰다. 신민아는 25일 사랑의 열매을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무빈 역시 사랑의 열매을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들의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면역 취약계층의 감염예방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을 구입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유해진, 정려원, 서장훈, 박해진, 백지영, 채연, 안선영, 김혜은, 유재석, 박서준, 이영애, 김고은, 송가인, 장성규, 효민, 홍진영, 청하, 윤세아, 함소원, 유세윤, 이시언, 박명수, 설경구, 송윤아, 김준희, 김요한, 설인아, 소유진, 김혜수, 비아이, 선미 등이 기부, 물품 기탁 등을 통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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