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하현우까지, '이태원 클라쓰' OST 발매...종영 달랠 명품 라인업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3.20 10: 49

방탄소년단(BTS) 뷔(V)에 국카스텐 하현우까지. '이태원 클라쓰'가 화려한 라인업의 OST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측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Original Sound Track)를 발매한다. 
21일 종영을 앞둔 '이태원 클라쓰'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삼아 제작된 드라마다. 흡인력 높은 복수 서사에 개성 강한 청춘 캐릭터, 원작자가 직접 나선 각색, 박서준과 김다미, 유재명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JTBC 제공] '이태원 클라쓰' 종영을 맞아 OST 수록 앨범이 발매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명품 OST가 작품의 몰입을 도왔다. 곡마다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스토리를 완벽하게 담아내 시청자와 리스너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것. 제작진은 OST를 매회 적재적소에 삽입해 캐릭터들의 입체감을 살렸다. 
이에 주요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희망찬 무드와 긍정적인 메시지로 대중에게 위로를 선사한 가호(Gaho) '시작'을 비롯해 강렬한 록 스피릿으로 캐릭터를 부각시킨 하현우 '돌덩이', 더 베인 '직진', 데이먼 '브랜 뉴 웨이(Brand New Way)', 극 중 인물들의 서사와 정서, 인물들 간의 관계성을 그려내며 큰 울림을 선사한 김필 '그때 그 아인'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윤미래 '세이(Say)', 손디아(Sondia) '우리의 밤, 우린 친구뿐일까, 메이비(Maybe)', 이찬솔 '스틸 파이팅 잇(Still Fighting It)', 크러쉬(Crush) '어떤 말도',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힙하게 그려낸 김우성(The Rose) '유 메이 미 백(You Make Me Back)', 함께하면 버틸 수 있다는 희망이 담긴 가사로 단밤 멤버들에게 한층 더 감정 이입하게 하며 가슴을 벅차게 했던 베리베리(VERIVERY) '위드 어스(With Us)' 등도 눈길을 모았다.
무엇보다 주인공 박새로이를 맡은 박서준과의 인연으로 BTS V가 발표한 '스위트 나이트(Sweet Night)'도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스위트 나이트'는 발매 이후 77개국의 차트를 점령하며 월드 클래스의 남다른 면모를 입증했다.
'이태원 클라쓰' OST 앨범에는 총 14곡의 가창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밖에도 이서의 디펜스 장면 등에 삽입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스코어 '디펜스(Defence)' 등 총 51곡의 스코어가 수록됐다. 드라마의 감정선을 배가시키고 정서를 든든하게 지지해준 스코어에는 무비클로저의 김준석 음악감독과 호기심스튜디오의 박성일 음악감독이 참여하였으며 무비클로저의 구본춘, 노유림, 김정완, 심희진, 정혜빈, 김현도, 신유진, 박혜민, 손성락, 김태진 작가와 호기심스튜디오의 엉클샘, 주다 얼(Judah Earl)이 참여하였다.
탄탄한 완성도를 바탕으로 드라마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 '이태원 클라쓰' OST가 드라마 자체의 인기 못지않게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작품이 끝난 이후에도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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