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형준 아니고 박형준‥박선영, 5년만 '재회' 기대↑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25 06: 52

미궁 속으로 빠지던 '수호천사' 게임에서 박선영이 김형준이 아닌 박형준이란 우연한 이름을 보며, 과거 무릎까지 배던 사이였던 진짜 박형준을 소환했다.
24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 에서 박형준이 소환될지 주목됐다. 
이날 절친 김형준과 최재훈이 15년 만에 해후했다. 두 사람은 "진짜 오랜만"이라며 반가워했다. 김형준은 "선 뜻 올지 생각 못해, 10년 전까지 연락했는데 정말 오랜만이다"면서 "한 없이 반가웠다"며 감동했다. 최재훈은 라디오 사연에 대해 "처음에 무슨소리지 했다, 형준이 보낸 첫 문자 확인하고 방송인 줄 알았다"며 비화를 전했다. 

최재훈이 가져온 곱창과 오리 고기로 저녁식사를 먹기로 했다. 된장찌개 등 함께 요리를 시작했다. 한때 고기집을 했다는 최재훈은 전문가다운 포스로 요리를 전두지휘했다. 김형준은 "재훈이 형이 우릴 살렸다"면서 "하루 종일 풀만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혜경은 김형준에게 자취생활을 물었다. 혼자산지 15년이란 말에 안혜경은 " "나도 고1때부터 혼자 살았다, 자취 20년 차"며 공통점에 반가워했다. 특히 집에 밥솥이 없다며 여행와서 제일 잘 먹는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하나는 자취 3개월이라면서 "엄마 잔소리 없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곱창까지 함께 손질했다. 무려 2시간이나 걸렸다. 최재훈은 삶은 후 취향대로 구우면 된다면서 리드했고, 멤버들은 "손이 많이 가, 곱창이 비싼 이유가 느껴진다"며 놀라워했다.  
곱창 기다리는 동안 찌개 준비를 했다. 하지만 아무런 재료가 없자, 장작 쌓기로 제작진에게 두부를 얻기로 했다. 이로써 김형준도 장작쌓기에 동참했다. 일명 '된장사 목탑쌓기'가 되어 모두 힘을 모았다. 
최장신인 구본승과, 최민용이 마지막을 담당, 모두의 염원이 담긴 된장사 8층 목탑 완공했다. 카운트를 외쳐도 떨어지지 않고 꼭대기까지 떨어지지 않았다. 최장신 듀오 구본승과 최민용의 활약이었다. 최민용은 "제작진 이기는 것이 참 재밌어, 내일 아침도 하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끝이 보이지 않은 곱창 여정이 그려졌다. 하지만 점점 곱창이 완성되어 갔고, 멤버들은 "별걸 다 해먹어, 불청에서 곱창을 해먹을 줄은 몰랐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저녁 메뉴에는 내기로 졌던 제작진이 직접 끓인 된장찌개까지 추가됐다. 매콤한 부추양념 오리고기와 곱창구이까지 푸짐해진 밥상이었다. 가장 먼저, 장장 4시간에 걸친 수제곱창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곱창을 먹고싶어했던 김형준을 위해 최재훈이 직접 공수한 곱창이기에 더욱 특별한 맛이 더해졌다. 멤버들은 "불청에서 곱창먹고 싶다고 한 사람은 네가 처음"이라 말했고, 김형준은 "이렇게 오랜시간이 걸리는 줄 알았으면 말 않했을 것"이라며 민망해했다. 그러면서 "곱창 소스가 더 맛있다"며 최고의 조합이라며 감탄했다. 
멤버들은 김형준과 최재훈이 어떻게 친해졌는지 물었다. 알고보니 연예인 레이싱팀 R-STARS 소속으로 레이싱이란 같은 취미로 끈끈했던 사이라고. 지금도 레이싱하는지 묻자, 김형준은 "돈이 없어지니까, 차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모두 식사에 빠져들 때 쯤, 밤하늘엔 봄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낭만까지 더해진 저녁식사였다. 최성국은 잘 먹는 형준을 위해 뭔가를 더 해주고 싶다며 구본승 처음 왔을 때 제주도에서 했던 거 하자고 했다. 바로 김국진과 강수지도 연결해줬던 수호천사 마니또 게임이었다.  
이의정도 합류해, 신효범, 김형준, 최재훈이 마니또 게임을 시작했고, 수호천사 제비뽑기를 시작했다. 네 명의 이름을 종이에 적고 시작, 각각 누구의 수호천사가 됐을지 궁금증이 폭발했다.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설레는 모습들을 보였다. 
각각 제비뽑기한 마니또들을 공개했다. 이때, 박선영은 "이름이 다르면 무효냐"면서 당황, 알고보니 김형준이 아니고 '박형준'이 적혀있었던 것이다. 안혜경이 김형준의 성을 착각해 잘 못 적은 것이었다. 뜬금없이 박형준이 소환, 박선영은 한 때 무릎베개까지 배던 사이였던 박형준을 떠올리며 "전화해볼까?"라며 근황을 궁금해했다. 
이를 알리 없는 멤버들은 설거지도 제비뽑기 하자고 제안했다. 알고보니 설거지가 메인 게임이었던 것이다. 김형준은 최재훈 종이를 바꿔준다고 했으나 두 사람이 나란히 설거지에 당첨되어 폭소하게 했다.  
끝내 수호천사는 오리무중인 가운데, 속고 속이는 수호천사의 늪에 빠졌다. 미궁으로 빠지는 수호천사 찾기였다. 
설거지 트리오에 속한 박선영은 김형준 말고 박형준 수호천사만 존재하기에 계속해서 박형준을 떠올리면서 근황을 궁금, 예고편에선 바선영이 "형준이 오랜만이다"라면서 박형준을 소환한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이 애틋하게 재회할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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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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