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유승호, 이세영 기억 스캔→'범인 의심' 조한철 등장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3.27 00: 05

'메모리스트' 유승호와 이세영이 본격적으로 비밀 공조에 돌입한 가운데, '지우개'로 의심되는 조한철을 찾았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극본 안도하·황하나, 연출 김휘·소재현·오승열)에서는 비밀 공조에 나선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선미는 홀로 찾은 박기단(이승철 분)의 살인 사건 현장에서 시체로 만든 석고상을 보고 패닉에 빠졌다. 아버지가 사망했을 때와 똑같이 꾸며진 현장이었기 때문. 살인범의 함정이었다. 

이때 동백이 등장했다. 한선미는 동백에게 총을 겨눴다. 한선미는 동백의 정체를 의심했다. 한선미는 "내 기억을 훔쳤다. 기억을 훔쳐서 살해를 재현했다"고 말했다. 이에 동백은 "흐릿한 잔상 하나를 봤다. 그냥 검은 형체였다. 남 박사를 통해서 봤다. 그 때 알았다. 소미가 총경님이라는 거"라고 말했다. 
동백은 "우리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며 "우리에겐 공동의 적이 나타난 거다"라고 밝혔다. 한선미는 완전히 의심을 풀진 못했지만, 동백과 공조를 결심했다. 
동백과 한선미는 당시 연쇄 살인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기도 전에 와있었던 중계차를 의심했다. 두 사람은 조성동 사장을 찾아가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할 것"이라며 취재원을 추궁했지만 오히려 조롱을 당했다. 
한선미는 조성동 사장에게 "세상이 이 모양이라서 언론이 쓰레기인지, 언론이 쓰레기라서 세상이 이 모양인지 모르겠다. 덕분에 답을 알게 됐다"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후 동백과 한선미는 과거 연쇄 살인 사건 수사 책임자가 이신웅(조성하 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두 사람은 경찰 역시 깊이 개입돼있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동백은 한선미의 기억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그를 설득했다. 그리고 동백과 한선미는 당시 살인범이 실리콘 가면을 쓰고 특수 분장을 했고, 살인 사건 현장에 카메라맨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사실을 토대로 동백과 한선미는 범인으로 의심되는 이의 별장을 급히 찾았다. 이때 점퍼 모자를 뒤집어 쓴 한 남성이 두 사람에게로 다가왔다. 그는 바로 진재규(조한철 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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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모리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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