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생 편히 쉬어” 故 설리, 오늘(29일) 생일..엠버·조권·팬들 축하+추모[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3.29 18: 30

고(故) 설리는 세상에 없지만 동료들과 팬들이 그의 생일을 여전히 기억하며 그리워 하고 있다. 
29일 고 설리의 공식 SNS에 국내외 팬들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1994년 3월 29일이 고 설리가 태어난 날이기 때문. 살아 있었다면 26번째 생일을 맞이했을 터. 
하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설리. 함께 f(x)로 활동했던 엠버는 이날 자신의 SNS을 통해 고 설리를 기억했다. 

설리가 포토월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엠버는 “우리 썰, 생일 축하해. 형이 잘 할게”라는 글과 고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또한 다른 사진에서는 “우리 동생 편히 쉬어”라며 고 설리를 그리워 했다. 
사진 속에서 엠버와 고 설리가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웃고 있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또한 엠버의 게시글에 그룹 2AM의 조권은 하트 이모티콘 댓글을 달아 고 설리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표현했다. 
엠버 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도 고 설리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팬들은 고 설리의 SNS에 “생일 축하한다”, “많이 보고 싶다”, “위에서 잘 있지?” 등 그리움을 가득 담은 반응을 보였다.
고 설리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성남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 설리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서는 아니지만 심경을 담은 자필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고 설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걸그룹 f(x)로 데뷔해 음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해왔으며, 2015년 팀에서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했다.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리얼’ 등에 출연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전곡 작사에 참여한 싱글 ‘고블린(Goblin)’을 발표하고 오랜만에 가수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예능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큰 충격을 줬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엠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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