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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김정수 T1 감독 “구멍 없는 젠지, 쉽지않은 경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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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2라운드 재개 이후 T1의 분위기가 다시 올라오고 있다. 3연승을 달성하고 시즌 두번째 10승 고지에 등극하며 1위 젠지를 바짝 쫓았다. 김정수 T1 감독은 오는 4월 1일 상대하는 젠지에 대해 “구멍이 없는 팀이다”고 평가하며 “쉽지 않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장기적인 성적을 보고 있으니,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T1은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한화생명전서 2-1로 승리했다. 1세트는 ‘칸나’ 김창동의 오른이 라인전, 한타 모두 압도하면서 팀을 이끌었고, 3세트는 ‘페이커’ 이상혁이 짜릿한 토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김정수 감독은 먼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정수 감독은 “10승을 해서 기쁘고, 나의 생각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고생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T1은 2세트에서 초반, 한타 단계 실수로 패배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1세트 완승에 비하면 아쉬운 결과였다. 김정수 감독은 2세트의 문제로 ‘판테온-킨드레드’ 간 호흡을 꼽았다. 김정수 감독은 “빅웨이브를 영리하게 이용하지 못했다. 실수만 간단히 체크했다”며 “이후 3세트 밴픽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온라인 경기에서도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알렸다.

김정수 감독의 바람과 함께 T1은 3세트에서 유기적인 플레이로 한화생명을 격파했다. 특히 2라운드에서 처음 출전한 ‘커즈’ 문우찬의 공격성은 인상적이었다. 김정수 감독은 문우찬에 대해 “베테랑이고, 노련하게 잘하는 선수라서 믿고 있다”고 전했다.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T1은 강적 젠지를 만난다. T1은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젠지의 연승을 꺾은 바 있다. 김정수 감독은 먼저 젠지의 강함을 강조했다. 김정수 감독은 “젠지의 스크림(연습경기) 성적은 매우 뛰어나다”며 “우리의 승률이 상당히 낮은데, 대회에서 이겨 이상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김정수 감독은 개의치 않는다. T1의 목표를 장기적으로 두고 팀을 다듬을 예정이다. 김정수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며 “승리하면 1위 싸움에 유리하겠지만, 우리는 정규 시즌 1・2위를 위해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교체 출전, 다양한 챔피언 등 여러 전략을 사용해 남은 시즌을 구상하겠다”고 다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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