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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언틱, 새로운 AR 로드맵 공개… “집에서 포켓몬 고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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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나이언틱이 AR(증강현실) 게임들을 야외에 이어 실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로드맵을 공개했다.

1일 나이언틱은 리얼 월드 게임 ‘포켓몬 고’ ‘인그레스’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을 집 안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로드맵을 발표했다. 나이언틱은 게임에 실내 활동을 포함시켜 운동・탐험하는 야외 활동을 보완할 계획이다.

먼저 나이언틱은 ‘언제나 모험모드’를 개선해 실내 움직임, 활동의 추적 반응을 높였다. 이제 나이언틱은 청소, 러닝머신의 걸음도 추적할 수 있다. 또한 나이언틱은 현실에서 만날 수 없는 플레이어들이 연락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게임 내 가상 소셜 기능을 강화한다. 집에서 이용자들은 ‘포켓몬 고’의 레이드에 친구와 참가할 수 있다.

나이언틱 제공.

이와 함께 나이언틱은 플레이어가 다시 한번 직접 방문할 수 있는 날까지 플레이어가 좋아하는 리얼 월드 장소에 가상으로 찾아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나이언틱은 야외활동이 제한되거나 단체 활동이 불가능한 환경에 맞게 다양한 변화를 주며 게임을 수정해왔다. ‘포켓몬 고'에서는 플레이어들이 집을 포함한 전 세계 어디에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게임 플레이인 ‘고 배틀 리그’를 개시했다. 리그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걸음 거리를 3km에서 0km로 변경했다. 이어 향로와 몬스터볼을 할인해 플레이어들이 멀리 여행하지 않고도 포켓몬을 잡을 수 있도록 수정했다.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에서는 플레이어 맵 근처의 콘텐츠 양을 늘려 주문 에너지, 해리포터 콘텐츠, 희귀한 마법약 재료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마법약을 조정해 플레이어가 집에서도 ‘발견물’을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선물들은 도움이 되는 자원들을 포함하도록 구성했다.

‘인그레스’는 포탈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변경하고 상호작용해야 하는 포탈의 개수를 줄였다.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해킹 수를 늘리고 다음 해킹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줄였다. 한 개의 포탈 당 L7, L8 레저네이터를 두 개씩 배치할 수 있도록 수정했으며 포탈을 방문하지 않고 충전하는 것 만으로도 Sojourner 메달을 얻을 수 있도록 개편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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