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Top7 트롯맨들, 흥+끼 대폭발..재미+감동은 덤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4.10 07: 50

Top7 트롯맨들이 무대를 뒤집어놓았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흥과 끼로 똘똘 뭉친 Top7 트롯맨들의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날 식기세척기가 걸린 첫 번째 전화는 부산의 신청자 조은님에게 돌아갔다. 조은님은 연결 되자마자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신청자는 성량이 풍부하고 덩치가 좋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에 트롯맨 6인은 "누군지 정해졌네"라고 시무룩했고 신청자는 김호중이라며 이상형을 고백했다.

이어 '꽃바람 여인'을 신청했다. 신청자 조은님은 김호중과 즉석으로 애인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신청자와 멋진 연기를 펼친 김호중은 조은님의 신청곡을 맛깔나게 불렀고 김호중이 노래를 부르는 도 중 조은님은 "사랑해요" "와~"라며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트롯맨 6인 역시 꽃을 들며 김호중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김호중은 96점을 받았다.  트롯맨 6인은 "적당히 해야지. 너무 많이 나왔어"라며 긴장했다. 신청자는 "역시 김호중이 아이가"라며 극찬했다. 
붐은 팀장을 맡고 있는 "정동원 군, 처음부터 난리가 아니다"라고 말하자 자신을 부르는 줄 알았던 장민호는 당황해하며 "진행 너무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번째 신청자는 서울 도봉구에 사는 63살의 장광진 씨였다. 장광진 씨는 "제가 너무 좋아한다. 저녁 6시부터 지금까지 계속했다. 유선전화로 했다. 손 아파 죽는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어 "미스터트롯 한번도 안 빠지고 다 봤다. 팀 미션이 재밌었다.  뽕다발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히어로 임영웅"이라며 임영웅을 지목했다. 신청자는 2017년 아침 마당 첫 출연 때부터 좋아했다며 찐팬임을 드러냈고임영웅에게 일소일소 일노일노를 부탁했다. 이에 임영웅은 "제가 전국 노래 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곡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광진 신청자는 "알고 있었다. 암요."라며 "건강 잘 챙기고 초심 잃지 마라"며 아버지 마음으로 임영웅을 응원했다. 이에 진심을 느낀 임영웅은 눈물을 글썽였다.  찐팬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른 임영웅은 99점을 받았고 장민호는 "넌 뭘해도 되냐"며 질투했다. 
신청자 장광진은 "올 하트다. 감사합니다"라며 행복해했다.이어 "저는 임영웅 씨 사인만 받아도 너무도 좋은데.. "라고 말했고 붐은 경품에 사인을 해서 보내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러자 "그럼 더 좋지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임영웅은 경품으로 자전거를 뽑았다. 
노래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온 임영웅을 보며 영탁과 장민호는 "우리는 사랑의 콜센타에서도 영웅이를 한번도 못 이겨"라며 씁쓸해했고 장민호는 "영원히 못 이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신청자는 서울에 사는 7살 최연소 김민준이었다.전화가 연결 돼자 컬러링으로 영탁의 노래가 울렸다 이에 영탁이 기대에 찬 얼굴로 바로 뛰쳐나갔다. 하지만 신청자는 임영웅을 지목했고 영탁은 당황해하며 자리에 돌아와 "해머로 머리를 한 대 딱 맞은 느낌이었다"며 당황해했다. 
하지만 반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민준의 母는 "딸 아이가 이찬원 씨를 좋아한다"며 전화 연결을 부탁했고 이에 11살 김연우는 이찬원에게 인사를 건네며 '사랑합니다'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이찬원은 '사랑합니다'를 부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며  발라드로 잔잔하게 부르다 중간에 구수한 트롯 버전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하지만 아쉽게 91점을 받는데 그쳤다. 
네 번째 신청자는 강원도 강릉에 사는 양미란 신청자.  이번에도 컬러링은 찐이야, 희망을 품고 영탁은 곧장 달려나왔다. 신청자는  "전국 노래 자랑에 영탁님 나온다고 해서 재방송 보고 있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영탁은 기쁨의 미소를 지었고 신청자는 곧바로 영탁을 지목하며 "누나 왔어요. 영탁님"이라며 팬심을 드러냈고 영탁은 "누나, 저 영탁이에요"로 화답했다. 
이어 영탁과 부부 16년 차, 드라마 상황극을 선보였고 영탁은 술 취한 남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청자는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부탁했고 영탁은 자신있게 "여보, 내가 불러줄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성주와 붐은 "드라마 끝났어. 정신차려"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영탁은 한번도 불러본 적 없는데라며 걱정했지만 이내 풍부한 감성으로 노래를 불렀고 김호중이 화음을 넣어 더 멋진 무대가 펼쳐졌다. 영탁은 93점을 받았다. 영탁은 아쉬운 마음에 사인 cd를 선물로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북에 사는 김성례 신청자와 연결이 됐다.  장민호는 정동원에게 "이번에는 왠지 동원이 같다"라고 귓속말을 했고 장민호의 말처럼 신청자는 정동원을 선택했다. 장민호는 "삼촌이 맞혔지"라며 뿌듯해했다. 신청자는 정동원에게 "왕자님, 너무 반갑다"라고 말했고 '추억의 소야곡'을 부탁했다.
정동원은 "부를 줄 아는데.. 아주 옛날 노래라.."라며 긴장했다. 이에 신청자는 "그러면 다시, 청포도 사랑'을 부탁했다. 그러자 정동원은 "이건 제가 잘 부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롯맨 6인은 정동원 노래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지만 82점을 받았다.
98점을 예상한 신청자는 82점을 받은 정동원에게 "98점 받은 것 만큼 기쁘다"며 행복해했다. 이어 충북에 사는 18살 박주현 신청자와 연결했고 신청자는 이찬원의 노래를 다 좋아해서 외웠다며 이찬원의 노래를 불렀다.
이어 이찬원과 김희재를 동시에 선택했다, 이찬원은 "길게 설면 안하겠다. 100점 맞으면 선물이 간다. 100점 맞겠다. 뽑아달라"고 말했고 김희재는 신청자 이름을 잘못 말해 당황해했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저를 뽑아주신다면 찬원이 100점 받고 얹어서 선물을 하나 더 보내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찬원은 "받고.. 제가 청주로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재는 "제가 오늘 노래를 못 불렀다"며 동정심으로 호소했다. 그 결과 신청자는 김희재를 선택했고 '러브레터'를 듣고 싶다고 부탁했다. 하지만 김희재가 노래를 잘 몰라 갸우뚱했고 이찬원은 "나는 알아"라며 당당히 말했다.
이에 신청자는 "사실, 두 사람, 듀엣으로 부탁한 거였다"고 밝혔고 이찬원과 김희재는 듀엣으로 신명나게 노래를 불렀다. 두 사람은 95점을 받았다. 
다음으로 울산의 22살 이경민 신청자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장민호를 지목했고 장민호는 첫 콜이라며 좋아했다. 신청자는 "오빠"라며 행복해했고 정동원은 "아빠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장민호는 "오빠야"라며 화답했다.
이어 음악 치료를 준비중인 신청자에게 "생각이 많고 일이 잘 안 될 때는 아무 생각없이 쉬는 것도 괜찮더라"며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신청자는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신청했지만 장민호는 "분명, 다른 노래가 있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신청자에게 "노래를 바꾸시겠냐, 사람을 바꾸겠냐"고 물었고 신청자는 다행히 노래를 바꾸겠다며 머뭇거렸다. 이에 장민호는 "제가 들려드리곡 싶은 곡이 있다. 괜찮냐. 중국 노래다. 월량대표아적심"이라고 전했고 신청자는 좋다고 대답했다. 
이에 장민호는 멋진 실력으로 '월량대표아적심'을 불렀다. 첫 외국곡을 부른 장민호는 100점을 받았다. 트롯맨들은 "대박이다"라며 환호했다.신청자는 "너무 좋다"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100점을 받은 장민호는 받고 싶은 경품이 뭐냐 물었고 신청자는 "오빠가 오면 제일 좋은데.."라고 대답했다. 
이에 붐은 "다리가 아파서 못 간다. 귀도 치료 해야 된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청자 母와 연결을 이어갔고 母 역시 장민호를 응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위로 욕심 나는 사람은 임영웅이라 밝혀 장민호가 당황해했다.
 
이어 전북 군산에 사는 27살 정상은 신청자와 연결했다. 신청자는 김호중을 선택했고 '초혼'을 신청했다.  신청자는 "아이를 기다리던 봄이었다. 그런데 1월에 먼저 떠나보냈다"며 초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트롯맨들이 눈물을 글썽였다.  김호중은 "제가 해드릴게 없다.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겠다"고 전했고 장민호에 이어 100점을 받았다.  /jmiyong@osen.co.kr
[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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