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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ack on Daddy', 19회 트라이베카 영화제 초청[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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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VR영화 'Attack on Daddy'(감독 성시흡)가 제19회 2020 트라이베카 영화제-360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이달 17일(현지시간) Oculus TV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Attack on Daddy’(배급 바른손,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어린 딸과 아버지의 활극을 그린 작품으로, 가족 간의 사랑과 믿음을 360영상으로 담아냈다. 여타 360작품들과 다르게 가족애라는 전 세계에 통용되는 주제를 경쾌한 분위기로 풀어내면서도 VR 특유의 공간적 문법과 그래픽 합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높은 완성도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작품은 한국영화아카데미의 KAFA+ NEXTD 심화과정 작품으로 제작되었다.

KAFA+ NEXTD는 영화진흥위원회 산하 한국영화아카데미가 2016년부터 시작한 현장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첨단기술 교육프로그램. 대표작으로는 ‘바람의 기억’, ‘호로마루’, ‘고스트’ 등이 있으며 브뤼셀, 테살로니키, 시체스 등 다양한 영화제들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아 초청된 바 있다.

영화 포스터

작품의 연출을 맡은 성시흡 감독은 14일 한국영화아카데미를 통해 “어른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실제 그 눈높이에서 경험을 해보게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성 감독은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기인 만큼 가족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아가는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Attack on Daddy’는 본래 트라이베카영화제를 통해 뉴욕의 행사장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행사가 연기됐고, 이에 영화제 측에서 세계적인 VR 기업인 Oculus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상영을 실시하게 됐다. 상영 기간은 4월 17일에서 26일까지이며, Oculus의 VR 장비인 Oculus Go, Oculus Quest 등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바른손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투자사이며, 차세대 콘텐츠 시장 확보를 위하여 다양한 VR 콘텐츠들을 제작 및 배급해왔다.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VR Cinema in BIFF를 기점으로 차세대 콘텐츠들을 선보이는 세계 영화제들과 이들을 서비스 할 수 있는 국내외 5G 기반 통신사들과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

바른손은 KAFA+ NEXTD에서 제작되는 VR작품들의 독점 배급사로서 신작들을 추가 계약하고 함께 적극적으로 세계 시장 공략을 진행할 예정이다.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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