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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진성, 불우했던 어린 시절→투병 생활…"혈액암, 완치 없어" [종합]

[OSEN=김예솔 기자] 진성이 어려웠던 시절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5일에 방송된 SBS Plu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가수 진성이 불우했던 어린 시절부터 투병 생활까지 어려웠던 시절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진성은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며 "부모님 두 분 모두 내가 3살 때 집을 나가셨다. 3살이면 한창 홍역을 앓기 때문에 불주사를 맞는다. 나는 홍역을 맞았던 불주사 자국이 없다"라며 "친할머니 손에 자랐는데 할머니가 4살때 중풍으로 쓰러지셨다. 그래서 그때 기억은 아랫목에 이불을 깔고 할머니를 봤던 기억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성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친척집을 전전했다. 너무 어려서 부모님이 계신 것도 분간하지 못했다"라며 "고모나 이모도 안 계셨다. 떠돌이처럼 살았다"라고 말했다.

진성은 가수가 된 배경을 밝히며 "가수가 돼서 유명해지면 부모님이 나를 찾아오실 것 같았다"라며 "17살, 18살때부터 야간업소를 나갔다. 그때 미성년자는 야간업소 무대에 설 수 없었는데 아는 형들에게 주민등록등본을 빌려서 내 사진을 붙이고 가져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성은 "허드렛일도 하고 땜빵 가수도 했다. 무대의상도 없어서 어른들 옷을 가져가서 내 사이즈로 줄여서 입었다. 그때 나훈아 선배님, 이미자 선배님 노래를 많이 불렀다"라고 말했다. 

진성은 "'안동역에서' 이후 좀 안정이 됐는데 림프종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몸관리를 못하고 술을 정말 많이 마셨다. 술이 내 인생의 친구였다"라고 말했다.

진성은 "의사 선생님한테 얘기를 들었을 때 사형선고였다. 인생이 여기서 끝나는 줄 알았다. 병원에 입원했을 때 밤잠을 못 잤다. 잠들어 버리면 영원히 못 일어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성은 "심장판막증이 같이 와서 항암을 할 수 없었다. 6차까지 항암을 받고 심장을 다스려야 했다. 자칫하면 발작으로 사망할 수 있었다"라며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을 해야하지만 전신마취를 하면 쇼크사를 할 수 있으니까 부분마취를 했다. 수술 과정을 2시간동안 봐야했다"라고 말했다.

진성은 "혈액암은 완치가 없다. 요즘은 체력을 관리하고 있다. 지금은 술, 담배를 완벽하게 끊었다. 운동을 병행하니까 많이 좋아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Plu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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