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감독, “미나미노, 리버풀에 너무 싸게 팔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5.28 10: 14

미나미노 타쿠미(25, 리버풀)가 리버풀에 적응할 수 있을까.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과 함께 뛰었던 미나미노는 지난 1월 725만 파운드(약 11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에 전격 합류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럽다. 미나미노는 리버풀의 거센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모양새다. 
제시 마치 잘츠부르크 감독은 ‘리버풀 에코’와 인터뷰에서 "미나미노를 너무 싸게 팔았다. 그게 미나미노에게 상처를 줬다. 하지만 이것은 시장과 선수를 고려한 계약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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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미나미노 영입 후 일본 내에서 리버풀의 인기가 상당히 올라갔다. 일본내 미나미노의 유니폼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일본 도쿄에서 새벽 시간에 미나미노의 데뷔전을 단체관람하는 팬들도 많았다. 
마치 감독은 “우리는 다음 세대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스카우트팀을 가동하고 있다. 리버풀에는 세계최고 선수들이 있다. 미나미노는 아직 젊다.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미나미노를 응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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