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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is back"..'금쪽같은 내새끼' 첫방, 2020 버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어저께TV]

[OSEN=연휘선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가 오은영 박사에 박재연 소장은 물론 배우 신애라까지 더한 2020년 버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로 포문을 열었다.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가 29일 밤 첫 방송됐다.

'금쪽같은 내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이다. 입양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전파하며 아동심리 전문가로 거듭나고 있는 신애라와 쌍둥이 딸을 둔 코미디언 정형돈이 MC를 맡았다. 여기에 '육아 베테랑' 방송인 장영란과 동심을 대표하는 방송인 홍현희가 패널로 가세했다.

특히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과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로 육아 예능에 새 지평을 열었던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전문가로 출연했다. 여기에 대화 전문가 박재연 소장이 출연해 부모, 자식 사이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2020년 버전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등장인 셈이었다. 

이에 부응하듯 이날 방송에서는 평소에는 온순하지만 화가 날 땐 심각하게 돌변하는 두 얼굴의 아들로 인해 육아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가 등장했다. 삼남매 중 둘째 아들인 민호 군에 대해 고민을 호소하는 부부는 화날 때 폭언에 폭력성까지 보이는 아들로 인해 지쳐가고 있었다. 

민호는 누나와 동생은 물론 엄마와 아빠까지 생쥐라고 표현하며 "나는 고양이. 생쥐 다 잡아먹을 거야"라고 말하며 웃는 등 서열 관계가 정립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과거 체벌 과정에서 아빠에게 회초리로 맞았던 상처가 깊게 남아 응어리져 있었다. 무엇보다 민호는 누나와 동생 사이에서 엄마의 관심에 목말라 있었다. 이런 가운데 폭력적이라기 보다 충동성 강한 민호의 성격이 더해져 사소한 일에 화가 나고 자신을 쉽게 제어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게 된 것이었다. 

결국 오은영 박사가 나섰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민호 가족은 물론 '금쪽같은 내새끼' 멤버들과 VCR을 감상하며 적재적소에 영상을 끊고 중요한 포인트들을 짚어줬다. 가령 핸드폰을 30분 밖에 하지 못해 화를 내고 폭언을 하는 민호에게 엄마가 시간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을 보며 "아이가 친구를 때리고 싸웠을 때 보통 부모들이 사과하고 화해하게 한다. 그렇게 영혼 없는 사과를 하게 만들기 이전에 중요한 것은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저런 경우에는 민호에게 먼저 '하고 싶은 대로만 할 수는 없다'고 알려주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는 체벌의 위험성도 경계했다. 그는 아이를 훈육하는 과정에서 체벌이 양날의 검임을 강조하며 민호 아버지에게 반드시 마음을 다해 사과할 것을 권했다. 박재연 소장 또한 "폭력은 중독성이 있다. 처음엔 한 대 맞고 말을 잘 들었던 아이가 나중에는 세대를 맞아도 말을 잘 안 들을 수 있다. 또 그 행동이 교정되는 시간도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민호를 엄마와 함께 자신의 상담 사무실로 초대해 민호가 거울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자세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민호는 충동적인 화를 참지 못했을 때 자신의 몸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했고, 집에서 엄마와 함께 있을 때에도 '몸 모니터링' 교육을 하며 성취감과 엄마와의 친근감을 느꼈다. 

이밖에도 엄마화 민호가 매일 15분씩 꾸준히 둘만의 시간을 갖고, 민호에게 가족의 서열을 재정립시켜주는 등 오은영 박사의 조언이 쏟아졌다. 이후 2주 후 다시 만난 민호 가족은 몰라보게 달라져 있었다. 민호는 유독 예민하게 굴었던 핸드폰 사용 시간도 스스로 책임감 있게 조절했고, 무엇보다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을 기억하며 "많이 본 게 하나 있다. 엄마 얼굴. 이제는 화나는 얼굴 보여주기 싫다. 웃는 모습, 멋진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힘들지만 부모의 노력에 따라 아이가 변화하는 즉각적인 변화는 그 자체로 '금쪽같은 내새끼' 멤버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TV 넘어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한 것은 마찬가지. 2020년 버전으로 돌아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금쪽같은 내새끼'의 등장이 아이 훈육 방법으로 방황하는 부모들에게 새로운 지침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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