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해서 먹힐까' 샘킴X안정환X윤두준X정세운, 新메뉴 탄생→배슐러 '엄지척'(ft.고양이그림)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6.02 23: 57

 '배달해서 먹힐까?' 샘킴, 안정환, 윤두준, 정세운이 한층 더 완벽해진 케미를 자랑하면서 신메뉴의 맛을 극대화시켰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배달해서 먹힐까?'에서는 다채로운 신메뉴들이 등장,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샘 킴, 안정환, 윤두준, 정세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달해서 먹힐까' 윤두준은 신메뉴 '프로슈토 루콜라 피자'를 선보였다. 윤두준은 신메뉴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전에 샘 킴의 도움을 받아 프로슈토 루콜라 피자를 만들어봤다. 프로슈토 루콜라 피자를 본 정세운은 "이대로 파는거라고?"라며 감탄했고, 안정환도 "너 피자집 하나 내라"며 윤두준의 요리 실력을 극찬했다. 

'배달해서 먹힐까' 멤버들은 배슐러의 등장을 궁금해하기도 했다. 몰래 배달시켜 맛을 평가하는 '배슐러'. 이날의 배슐러는 파올로 데 마리아로 그는 요리 경력 40년을 보유하고 있는 셰프다. 이탈리아 식문화 공헌상을 수상했으며 샘킴 전임 셰프라고. 
이후 배슐러 앞에 나타난 음식. 파올로 데 마리아는 "파스타부터 먹어보겠다"면서 냉철한 판단을 예고했다. "향이 좋다"면서 신중하게 한 입을 맛 본 파올로 데 마리아는 "맛있다. 만족스럽다. 신선한 재료로 소스를 만들었다. 내 취향으로는 약간 싱거운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어 샐러드에 대해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맛있다. 드레싱도 마음에 든다. 간도 적당하니 맛있다"고 극찬했다. 프로슈토 루콜라 피자를 맛 본 파올로 데 마리아는 "재료가 좋은 것 같다"면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시식을 마친 그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이며 별점을 매겼다. 
'배달해서 먹힐까' 샘킴은 리뷰 15개를 채우려고 했지만, 전날보다 적은 주문 건수에 걱정했다. 문어 샐러드는 완판 되기도. 대박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친 네 사람은 결국 전날 주문수를 넘겼고, 멤버들은 탄산수를 건네는 등 서로를 살뜰히 챙겼다. 
특히 정세운은 "포장 박스에 고양이를 그려달라"는 요청사항을 보고 의아해했다. 다소 신선한 주문이었기 때문. 하지만 그는 이내 휴대폰으로 고양이 그림을 찾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림을 그렸다. 샘킴은 "무서운 것 같다"며 갸우뚱했지만, 정세운은 "진짜.. 노력했습니다"라고 덧붙이면서 죄송한 마음에 콜라를 서비스로 전달했다. 
영업 2일차 정산 타임을 맞이한 '배달해서 먹힐까'. 이날 총 매출액은 82만 5천원이었다. 전날 보다 늘어난 셈. 멤버들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환호했다. 배달비를 제외한 순이익은 22만 5천 191원. 첫 장사 순이익의 2배를 기록한 '배달해서 먹힐까' 샘킴은 "내일은 순이익이 많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발주를 많이 넣지 않았다는 것. 
이어 '배달해서 먹힐까' 제작진은 배슐러의 정체를 공개했다. 간단한 이력만 말해도 샘킴은 파올로 데 마리아임을 알아차렸다. 파올로 데 마리아는 "재료들이 참 좋다. 근데 오징어 오일 파스타는 평가 자체가 조심스럽다. 잘 먹지 않는 파스타다. 이탈리아인에게 해산물과 크림의 조합은 생소하다"며 투 스타를 전했다. 
안정환은 이러한 파올로 데 마리아의 평가를 수긍했다. 그는 "이탈리아인의 입맛과 한국인의 입맛은 다르다"며 별 2개를 인정했다. 이로써 '배달해서 먹힐까'는 총 별 4개를 획득했다. 제작진은 "별 5개를 모으면 선물이 있다"고 응원했다. 윤두준과 정세운은 "새 멤버를 영입해주는 거냐. 네 명으로는 부족하다"며 장난스럽게 새로운 멤버를 요구했다. 
다음 날, '배달해서 먹힐까' 샘킴은 신메뉴 티라미수를 내놓았다. 또한 네 사람은 '리뷰 15개 채우기'였던 2일차 먹퀘스트를 실패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영업 3일차 먹퀘스트는 '배달 지연 0회 달성하기'다. 
점심 장사를 오픈한 샘킴은 시식용 티라미수를 만들었다. 윤두준은 "맛있다"고 칭찬했고, 정세운은 숟가락질을 멈추지 않으며 시식용 티라미수를 깔끔하게 비웠다.
3일차 배슐러는 강우석 셰프였다. 나폴리 장인 협회 한국 지부 부회장으로 임명된 그는 '피자 보이' 윤두준의 스승님이다. "잘 구울까가 제일 걱정이다. 반북 컨트롤을 잘했는지. 잘 구우면 맛있다"는 강우석은 윤두준이 만든 피자를 맛보자마자 "치즈 녹은 정도나 토마토 소스 밸런스는 매우 좋은 것 같다.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강우석은 "참나무 향도 바죽에 잘 배어 있고, 반죽 텍스쳐도 괜찮고 토마토 소스도 잘 익혀졌다. 잘 한 것 같다. 이 정도면 80% 정도 만족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맛있다. 이 맛이다. 현지에서 먹는 느낌이 100%는 아니지만 근접하다"는 강우석은 별점을 평가를 고민했다. 
한편, tvN '배달해서 먹힐까?'는 태국, 중국, 미국 등 전 세계를 누벼온 '현지에서 먹힐까?' 시리즈의 국내 스핀오프 버전으로 배달 전문점에서 맛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뛰어드는 과정을 담는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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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배달해서 먹힐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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