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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아내+아들과 방송 복귀→'깡' 저작권 수익 기부..행운 겹친 행보[Oh!쎈 이슈]

[OSEN=최나영 기자] 리쌍 출신 뮤지션 길의 자숙 후 행보가 눈길을 끈다.

길은 최근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미모의 아내, 그리고 20개월 아들 하음이를 공개하며 본격 복귀를 알려 화제를 모았다.

지난 달 24일 방송된 '아빠본색'에는 길이 10살 연하의 아내 최보름 씨, 아들 하음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던 것. 길은 앞서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이었다.

길의 아내는 방송에서 "2016년쯤 상견례를 하고 예식장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다 못하게 됐다. '조용히 살자'는 생각으로 가족끼리 밥 먹고 혼인신고를 했다. 결혼 후 친구들과도 잘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며 힘든 시간을 겪었음을 토로했다.

길은 "지난 3년간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장가를 갔고 엄청 많이 먹는 아들이 태어났다. 정말 꿈만 같다. 내가 한 명 더 있는 듯한 느낌이다. 되게 신기하다"라고 털어놓으며 "저는 미안함 마음이 가장 큰 아버지이고 남편이다. 지난 3~4년 시간이 제가 살아온 시간과 정반대의 삶이었다. 당당한 아빠가 될 때까지 진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을 보였던 바다.

이와 같은 길의 복귀에 여론은 갈라졌다. 많은 이들이 길의 가족에게 응원을 보내며 길이 가족과 함께 3년여간의 자숙시간을 거친 것에 주목했다. 반면 한 쪽에서는 길이 살인행위나 다름 없는 음주운전을 세 번이나 저질렀음에도 방송 복귀가 뻔뻔하다는 의견도 쏟아졌다.

이 같은 엇갈린 반응 속 길은 선행으로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됐다.

가수 비가 2017년 발표한 곡인 '깡'이 최근 3년 만에 '1일 1깡' 등의 유행어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이 '깡'의 작사 작곡가가 길인 것. 비는 예능 프로그램 MBC '놀면 뭐하니?' 등에서 길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깡'은 발매 당시에는 '허세 가득하다' 등의 악평에 시달렸지만 시간이 흘러 '밈 현상'의 중심에 서며 다시금 '핫'한 곡으로 떠올랐다.

이 같은 상황에 길은 '아빠본색' 제작진을 통해 "아들 하음이가 하늘에서 주신 선물이듯, 최근 '깡'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것은 많은 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라는 하늘의 가르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깡'의 저작권 수입을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길은 "몸이 안 좋지만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망설이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고 들었다"라고 전하며 "그런 아이들이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소아 환자들에게 '깡'의 저작권 수익을 기부하겠다"고 소아 환자들에 대한 기부 의사를 드러냈다. '아빠 길'로서의 따뜻한 면모는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기 충분했다. 

더불어 자숙의 시간을 뒤로 하고 새 출발한 길의 행운 겹친 행보다. 그가 완벽히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아빠본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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