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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0-6 대패’ 최용수 감독, “이런 경기 보여드려 팬들에게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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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서정환 기자] 대구에게 충격의 6실점 대패를 당한 최용수 감독의 표정이 굳었다. 

최용수 감독이 지휘하는 FC서울은 14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서 홈팀 대구FC에게 0-6로 크게 무너졌다. 최근 성남(0-1패)과 전북(1-4패)에 잇따라 패한 서울(2승4패, 승점 6점)은 대구(2승3무1패, 승점 9점)에게도 밀려 8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최용수 서울 감독은 "이런 경기를 보여드려서 팬들에게 죄송하고 유감이다. 다들 힘들었을 것이다. 상대의 역습패턴을 막지 못했다. 빨리 추슬러서 다음 경기 있다. 참 할말이 없는 활약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용수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지만 경험부족이 대패로 이어졌다. 최 감독은 "부상이 있어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인 어린 선수들 투입했다. 젊은 선수층이 이틀 간격으로 경기가 있다. 조직력에서 아무래도 부족했다. 젊은 선수들이 나쁘지는 않았다”고 평했다. 

서울은 최근 3경기서 1골, 11실점이다. 최 감독은 “대량실점보다 무득점이 상당히 그렇다. 빨리 득점을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골이 전방에 투입됐을 때 관리가 부실하다. 그래서 역습을 허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최용수 감독은 “대구는 서울의 라이벌이 아니다”라고 발언한바 있다. 최 감독은 “해가 바뀌었다. 상대는 선수구성 변화가 크게 없다. 아주 좋은 팀이다. 우리가 조금 시즌 초반이지만 부상자가 있고 수비조직력 문제도 있다. 빨리 완성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겠다.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반성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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