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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무리뉴의 측은함, 산체스 영입으로 이어질까

[OSEN=강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먹튀'의 대명사가 된 알렉시스 산체스(32, 인터밀란)가 과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영국 '90min'을 인용,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산체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8년 1월 산체스가 아스날에서 맨유로 이적할 당시 사령탑이었다. 

산체스는 엄청난 주급에도 불구하고 기량 저하와 잦은 부상 때문에 '먹튀'로 불리고 있다. 인터밀란에 임대돼 뛰고 있지만 곧 원소속팀인 맨유로 복귀해야 한다. 인터밀란이 영구 영입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맨유로 복귀해도 뛸 자리가 없는 상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유가 산체스를 라이벌 구단에 내줄 지는 미지수다. 맨유는 인터밀란이 산체스의 임대 연장을 요구에 '유로파 경쟁팀'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맨유는 재정적인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산체스의 토트넘행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 

무리뉴 감독이 산체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최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 가진 인터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산체스에 대해 "나는 그가 행복하지 않다고 느꼈다"면서 "자신의 직업이 행복하지 않을 때 매번 제 기량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어쩌면 내가 틀렸을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그가 가진 최고의 능력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은 나였을지 모르겠다"면서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서 최상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경우도 있고 그런 접근법이 성공적이지 못할 때도 있다"라고 말해 산체스에 대한 측은함과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현실은 산체스가 항상 '슬픈 남자'로 여겨진다는 것"이라며 "아마 이탈리아에서 이런 부분을 극복할 것이고 그러길 바란다. 나는 항상 선수들이 잘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의 이 발언이 산체스의 토트넘행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산체스의 높은 주급 부담을 재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토트넘이 감당할 수 있을지도 문제가 된다. 맨유가 산체스의 해법을 어떻게 풀지도 이번 여름 관심사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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