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미디 부활 위해"..김준호x유세윤x안영미x김준현x오만석, '장르만 코미디' 출연료 자진 삭감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7.09 14: 22

개그맨 김준호, 유세윤, 안영미, 김준현, 배우 오만석이 코미디를 살리기 위해 살신성인했다.
9일 OSEN 취재 결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김준호, 유세윤, 안영미, 김준현, 오만석은 출연료를 자진 삭감해 출연 계약을 맺었다.
김준호, 유세윤, 안영미, 김준현, 오만석이 출연료를 자진 삭감한 이유는 다름아닌 코미디를 살리기 위해서다. ‘개그콘서트’가 폐지된 후 지상파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모두 사라진 가운데 ‘장르만 코미디’가 론칭되며 그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코미디 무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코미디를 살리겠다는 마음을 갖고 ‘살신성인’에 임한 것.

JTBC 제공

한 관계자는 “김준호, 유세윤, 안영미, 김준현, 오만석 등이 코미디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살신성인의 자세로 출연료를 자진삭감했다”며 “하지만 이들은 이 소식이 알려지는 것을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그 분야에서 톱에 있는 이들이 출연료를 자진 삭감했다는 게 알려지면 후배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해서였다”고 귀띔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김준호, 유세윤, 안영미, 김준현, 오만석이 출연료를 자진 삭감한 또 하나의 이유는 삭감한 개런티가 후배들에게 돌아가길 원해서다. 더 많은 개그맨들이 출연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겼다”고 덧붙였다.
JTBC ‘장르만 코미디’는 다양한 재미의 ‘숏폼드라마’로 구성되어 웹툰, 드라마, 예능, 음악 등 여러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코미디의 확장성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장르만 코미디’에서는 미스터리, SF, 휴먼다큐, 명작 드라마 등의 장르와 코미디가 결합된 다양한 ‘숏폼드라마’가 안방을 찾았다. 김준호, 유세윤, 안영미, 김준현, 오만석 뿐만 아니라 이상훈, 허경환, 김기리, 서태훈, 오나미, 김민경 등이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JTBC ‘장르만 코미디’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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