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보이스트롯' PD "최준용 부부 현장서 정말 많이 울었다..10% 돌파 감사"(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7.18 09: 20

MBN '보이스트롯'이 10%의 벽을 넘어서면서 놀라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획과 연출을 맡은 박태호 PD은 출연자들에대한 감사함과 촬영 현장에서 감동을 전했다.
박태호 PD는 18일 OSEN과 인터뷰에서 "연예인들이 정말 진정성있게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며 "MBN 사상 처음으로 10% 마의벽을 깬 것도 좋다.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보이스트롯'은 80여명의 스타들이 출연해서 트로트에 도전했다. 하리수, 최준용, 채연, 정동남, 문희경, 채영인 등 수많은 스타들이 출연해서 감동의 노래를 불렀다. 그는 "방송 이후에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싶다고 전화가 온다"라며 "제가 피디로 35년간 활동하면서 알고 지냈던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보이스 트롯'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섭외에 대해서 언급했다.

'보이스트롯' 방송화면

'보이스트롯' 방송화면
지난 방송에서는 최준용이 '사나이 순정'과 함께 대장용종으로 인해 대장을 절제해서 평생 배변주머니를 차고 생활해야하는 아내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표현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물했다. 박 PD는 "현장에서는 정말 최준용과 아내가 펑펑 울었다"며 "정말 많이 울었다. 진정성 있는 최준용의 사랑이 감동적이었다"라고 녹화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스타들이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사연을 꺼내놓는다. 그런 진심들이 노래에 담겨서 더욱 더 감동적이다. 또 오랜만에 방송에 나오는 스타들 역시도 자신들의 근황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서 후련하다고들 말한다. 스타들이 이야기하는 사연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보이스트롯'은 새로운 라운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박 PD는 "스타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진심을 다해 노래를 하고 있는 만큼 스타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보이스트롯'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영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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