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천적 격파에 앞장섰다.
올 시즌 KIA 상대 전적 1승 7패로 열세를 보였던 롯데는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5승째.
박세웅은 경기 후 초반 1,2회가 좋지 않아 최소 실점하자고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6회 홈런을 허용한 건 아쉬웠지만 볼넷으로 주자를 출루시키는 것보다 점수차가 있어 홈런을 맞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승부했다"고 덧붙였다.
박세웅은 또 "오늘 우타자 몸쪽 승부했고 좌타자도 몸쪽 승부해봤는데 몸쪽 승부 그 다음 공이 좌타자에게 효과적이었다. 앞으로도 몸쪽 고민을 더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