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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미우라 하루마, 유서는 없었다..경찰 "극단적 선택 결론"[종합]

[OSEN=선미경 기자] 지난 7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일본 배우 미우라 하루마 측이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아뮤즈 측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故) 미우라 하루마에 대해 “지난 7월 18일 세상을 떠난 후 오늘 49일을 맞았다. 장례에 대해서는 친족 분들과 상의해 밀장(密葬) 형대로 진행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49일 동안 소중한 친구들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함께 걸어온 16년을 되돌아 보면 아티스트와 소속사 관계를 넘어 함께 꿈을 쫓아온 그를 어디까지 깊이 이해할 수 있었는지 자문자답하며 싶은 자책감에 빠져 있다. 결과적으로 미우라 하루마라고 하는 걸출한 아티스트를 지킬 수 없었던 것을 회사로서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해당 공지문의 이유에 대해서 “49일 동안 각종 억측에 의한 보도와 사실이 아닌 정보에 근거한 비방 등으로 인해 여러분 들께 갈 곳 없는 슬픈 경험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정보에 오류가 없도록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리하는데 힘써왔다. 동시에 그가 정열을 가지고 임하고 있던 일의 향후나 지금까지 관련돼 온 여러 가지 작품을 어떻게 세상에 전할 것인지 관계자들과 대화를 거듭해왔다”라고 덧붙였다.

먼저 아뮤즈 측은 고 미우라 하루마의 사망 당일 경위에 대해서 “오후부터 예정돼 있던 일을 위해 약속시간에 담당 매니저가 집으로 갔지만 메일이나 전화에 답이 없어 방으로 향했다. 인터폰을 눌렀으나 응답이 없어 관리회사에 연락해 입실했는데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응급처치를 하고 즉시 경찰과 응급실에 연락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신속한 구명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14시 10분에 영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경찰의 현장 및 시간 경과 검증 결과 사건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검시 결과 사인은 자살로 보고받았다”라고 밝혔다.

[OSEN=민경훈 기자]배우 미우라 하루마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rumi@osen.co.kr

특히 아뮤즈 측은 고 미우라 하루마의 유서가 발견됐다는 보도에 대해서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경찰의 현장검증 결과 집에서 고인이 평소 하는 캐릭터 연구 등 여러 가지 생각을 담은 노트는 발견됐지만 유서는 없었다. 이 노트에는 자살의 동기나 원인과 직접 결합되는 내용은 없고, 팬이나 스태프, 동료에게 남긴 문장이나 유서 등도 결과적으로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비방을 자제해주길 당부했다. 소속사 측은 “마음 아파하는 유족이나 친구의 사생활을 캐는 듯한 기사 게재, 이를 위한 과잉 취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및 내미저 등에 대한 인터넷상의 근거 없는 비방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자제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라며, “49재를 맞이한 지금도 둘도 없는 아티스트이자 소중한 동료를 잃은 현실과 깊은 슬픔을 마주하고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와 스태프의 심신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 미우라 하루마는 지난 7월 18일 도쿄 미나토구 해안의 아파트에서 목을 맨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자택을 방문한 매니저가 미우라 하루마를 발견하고 신고했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미우라 하루마는 지난 1997년 NHK 드라마 ‘아구리’로 데뷔했으며, 영화 ‘나오코’, ‘고쿠센-더 무비’, ‘너에게 닿기를’, ‘영원의 제로’, ‘캡틴 하록’, ‘진격의 거인 파트1’, 드라마 ‘블러드 먼데이’, ‘라스트 신데렐라’, ‘내가 있었던 시간’, ‘다잉 아이’, ‘투윅스’ 등에 출연했다. 특히 ‘영원의 제로’로 일본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고 미우라 하루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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