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가 아담 웨인라이트의 호투에 힘입어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웨인라이트는 6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컵스는 1회말 선두타자 이안 햅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콜튼 웡과 토미 에드먼의 연속 안타와 브래드 밀러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폴 데용은 땅볼 타구를 쳤지만 3루주자 웡이 득점에 성공해 1-1 동점을 만들었고 야디어 몰리나와 맷 카펜터의 연속 볼넷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4회에도 세인트루이스의 공세는 계속됐다. 레인 토마스와 웡의 연속안타 이후에 에드먼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폴 골드슈미트의 볼넷 다음 폴 데용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컵스는 5회말 햅이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웨인라이트가 7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니코 호너의 안타가 나온 이후 마운드에 오른 지오바니 가예고스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더블헤더에서는 7이닝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