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감독, 대승에도 정훈 걱정, "큰 부상 아니길"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07 21: 59

"정훈 부상 아니기를 바란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12-5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49승47패 1무를 마크했다. 
롯데는 첫 2이닝에 10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장단 16안타를 폭발시켰다. 마차도가 시즌 10호 투런포 포함해 4타점을 쓸어담았고, 이병규도 홈런 포함해 2타점을 올렸다. 한동희가 3안타 1타점, 이대호, 전준우, 손아섭, 김준태가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선발 박세웅은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연장 10회말 2사 1,2루 롯데 정훈이 끝내기 스리런을 떄린 뒤 허문회 감독과 포옹을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모든 선수들이 목표설정을 잘 한채 타석에 임해 경기를 쉽게 풀어 갈 수 있었다”면서 “휴식일에 경기를 치러 무척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경기 도중 손목에 사구를 맞고 병원으로 후송된 정훈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바랐다. 아직 검진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허 감독은 “더불어 경기 중 사구를 맞은 정훈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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