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음에 베이다' 강하늘, 출연 확정...'동백꽃' 존재감 있는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9.22 10: 37

배우 강하늘이 '평강, 마음에 베이다' 출연을 확정했다. 극 초반 비중 있는 캐릭터로 '국민 장군'으로 변신할 것이 암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2일 OSEN 단독 보도로 강하늘이 '평강, 마음에 베이다'(이하 약칭 마음에 베이다) 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마음에 베이다'는 태왕을 꿈꾸며 온달의 마음을 이용한 공주 평강과 바보같이 희생만 했던 온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이몽'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99억의 여자'와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등을 제작한 빅토리콘텐츠가 제작을 맡았다. 

강하늘이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 가운데 드라마 제작 소식과 함께 배우 손예진이 평강 역을, 강하늘이 온달 역을 제안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손예진과 강하늘이 각각 '사랑의 불시착'과 '동백꽃 필 무렵'으로 연기력과 흥행을 동시에 잡은 만큼 최근 방송가 톱인 두 남녀 배우의 만남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강하늘이 포토월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다만 손예진과 강하늘은 각자 소속사를 통해 캐스팅과 관련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검토 중인 상황이기 때문. 
이 가운데 21일 강하늘이 '마음에 베이다' 출연을 고사했다는 소식이 불거졌다. 영화 스케줄로 '마음에 베이다' 촬영 일정을 맞추기 어렵게 됐다는 것. 이에 손예진과 강하늘의 앙상블이 불발된 것인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티에이치컴퍼니 관계자는 OSEN에 "강하늘 씨가 '마음에 베이다' 출연을 고사하지는 않았다. 내용에 혼선이 있던 것 같다. 처음 제안 받았던 온달 역이 아닌 극 중 온달의 아버지 온협 장군 역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정아의 예비 신랑은 지난 5월 열애를 인정한 사업가 남자친구로, 이들은 약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dreamer@osen.co.kr
이와 관련 방송 관계자 또한 "강하늘 씨와 제작진이 온달 역으로 출연을 협의해왔는데 영화 스케줄 상 도저히 온달 역으로 촬영을 감행하기 힘들게 됐다. 그렇지만 촬영에 일조하고 싶은 마음에 온협 역으로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온협은 극 초반 온달과 관련해 '국민 장군' 이미지를 심어줘야 하는 주요 캐릭터라는 전언이다. 이에 강하늘이 '마음에 베이다' 초반 전개에서 보여줄 존재감에 이목이 쏠린다. 
'마음에 베이다' 제작진은 내년 방송을 목표로 편성을 논의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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