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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장터' 박현빈X나태주X조명섭, 장터지기 발 씻어주며 트롯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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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가수 박현빈, 나태주, 조명섭이 ‘랜선장터-보는날이 장날’에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보는날이 장날’(연출 손자연 / 이하 ‘보는날이 장날’)이 시청률 3회 1부 3.9%(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토요일 밤 알찬 재미를 전했다.

이날 방송된 3회에서는 충남 금산의 인삼, 깻잎 농가를 찾은 장터지기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장터 팀 이수근, 양세찬, 이진호, 이연복 셰프와 트롯둥이 팀 박현빈, 나태주, 조명섭은 라이브 커머스 판매에 앞서 특산물에 대한 정보부터 활용 음식의 맛까지 알아보며 알찬 재미를 선사했다. 

'랜선장터' 제공

트롯둥이 팀 박현빈, 나태주, 조명섭은 심상치 않은 복장으로 등장, 장터 팀 이수근, 양세찬, 이진호, 이연복 셰프와 임팩트 있는 첫 만남을 가졌다. 트롯둥이 팀이 푸른 농촌을 배경으로 화려한 행사복을 입고 패기 있게 인사하자, 장터 팀은 복장 불량이라며 불같이 시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원조 트롯 아이돌 박현빈은 농산물 구매층과 자신의 팬층이 같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수근은 “인기 순위에서 많이 밀렸던데요?”라며 유쾌한 장난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또한 이수근은 트롯계 어린왕자 조명섭에게 쉽사리 말을 놓지 못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했다. 심지어 ‘조 선생님’으로 호칭해 조명섭 특유의 어른스러운 캐릭터를 한껏 살려내며 신선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인 것. 

이어 구슬픈 노랫가락을 선보인 조명섭에게 이수근은 “연애 몇 번 해봤어요?”라고 물었고, 조명섭은 “한 번도 안 해봤어요”라며 모태솔로를 고백했다. 일동 의심의 야유를 보내자 조명섭은 “6.25 때 마누라 잃어버리고 70년을 못 봤어요”라며 재치있게 대응했다.

그런가 하면 특이한 인삼 모양 따라하기 게임에서 양 팀 모두 불타는 승부욕을 보였지만 장터 팀이 몸을 아끼지 않는 개그력으로 승리를 안았다. 트롯둥이 팀은 벌칙으로 장터 팀의 발을 인삼차로 씻어주며 흥겨운 트롯 가락을 선물, 박현빈은 쭈그리고 앉아서도 히트곡 메들리를 뽑아내며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고 나태주는 특유의 발재간을 선보이며 춤을 춰 즐거움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지역민과 함께한 충남 금산 특산물로 차려진 한상차림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연복 셰프가 준비한 인삼 멘보샤와 깻잎 짬뽕부터 농민의 특급 레시피가 담긴 인삼 무침, 인삼 밥과 깻잎 나물 등 이색 음식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특히 슬하에 딸을 둔 지역민에게 일곱 남자가 모두 총각이라면 누구를 사위로 고를지 질문이 주어져 현장은 때아닌 긴장감이 감돌기도. 개그맨부터 셰프, 대세 트롯 가수까지 쟁쟁한 경쟁률을 제치고 양세찬이 1등 사윗감으로 뽑혔고, 지역민은 이유에 대해 호감형이란 의미로 “호상”이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렇듯 지역민과 특급 케미스트리를 뽐낸 장터 팀과 트롯둥이 팀은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어떤 전략으로 준비할지, 두 팀은 인삼과 깻잎을 완판할 수 있을지 다음 주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랜선장터-보는날이 장날'은 코로나19와 지난 여름 수해로 한 해 동안 키운 농산물의 판로가 막힌 농가를 위해 KBS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합심해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KBS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통해 농민들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포맷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좋은 취지에 공감하며 자체 모바일마켓 결제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힘을 보탰다. 

‘보는날이 장날’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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