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선수, 폼 걸맞은 계약 당연".. 손흥민 향한 찬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10.23 13: 13

새로운 계약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손흥민(28, 토트넘)에 대한 극찬이 나왔다. 
알렉스 맥리시(61) 전 스코틀랜드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는 대단한 선수다. 내가 듣기로는 사랑스러운 사람인 것 같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최근 이 매체는 토트넘이 오는 2023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손흥민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해리 케인, 델레 알리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급여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맥리시 감독은 "그는 탈의실에서 아주 겸손한 사람 중 한 명이고 많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몇 주 전 위고 요리스와 터널에서 작은 말다툼이 있었다고 들었지만 그의 성격에는 맞지 않은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내 모든 토트넘 친구들은 손흥민과 사인을 즉각적으로 동의할 것"이라면서 "그의 득점 중 몇 골과 스피드, 움직임은 굉장하다. 웨스트햄전에서 보여준 골은 그의 가속도와 마무리 능력이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의 해리 셜록 기자는 "현 시점에서 손흥민은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과언이 아니다"면서 "패스와 움직임은 물론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마무리하는 능력까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케인과는 거의 텔레파시에 가깝게 연결돼 있다. 그의 새로운 계약은 그의 뛰어난 폼에 걸맞아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조 1차전 LASK와 경기에 교체 투입돼 3-0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시즌 9호골. 
후반 17분 가레스 베일과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39분 도허티가 띄워준 공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머리로 패스하자 왼발로 차분하게 마무리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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