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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매체, "그라시아 감독, 이강인 선발로 안 쓰는 이유 설명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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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이 왜 비야레알전에 결장했는지, 선발 라인업에서 왜 빠졌는지 설명해주길 바란다.”

발렌시아는 24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엘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엘체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승점 7로 13위에 위치했다. 

이강인은 이날 벤치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후반 교체 투입되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리그 개막전서 레반테를 상대로 2도움을 올린 데 이어 다시 한 번 공격포인트를 추가하며 라리가 도움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인은 후반 23분 호세 가야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이어 후반 29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후 수비진 사이로 침투하는 토니 라토에 기가 막힌 패스를 찔러넣었다. 라토는 골키퍼까지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의 기용에 대한 그라시아 감독의 선택에 많은 이들이 의문을 표하고 있다. 이강인은 초반 두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이후 출전 시간이 들쑥날쑥했다. 우에스카전에 3분,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70분, 레알 베스티전에 35분을 뛰었고, 비야레알과 경기에는 결장했다.

이강인의 영향력은 엘체와 경기에서 확실히 드러났다. 길지 않은 시간을 소화했지만 특유의 패스 센스로 엘체의 수비를 뚫어냈다. 이강인 투입 전까지 발렌시아는 승격팀 엘치를 상대로 효과적인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그라시아 감독이 왜 이강인을 비야레알과 경기에 1분도 뛰지 않게 했는지 알고 싶다”라며 “발렌시아에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지 않은데 이강인은 라토에 내준 것과 같은 패스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들 중 하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을 왜 비야레알전에 뛰지 않게 했는지, 왜 선발 명단에서 빠졌는지 설명한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라며 이강인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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