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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앞두고 불꽃 타격' 최형우, 37세 타격왕까지 정조준 [오!쎈 광주]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37)가 막판 타격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형우는 지난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전에서 선제 결승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3할5푼2리(.3516)까지 끌어올렸다. 막판 화끈한 타격을 과시하며 타격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초박빙 접전이다. 타격 1위 KT 멜 로하스 주니어는 3할5푼3리(.3527), 2위 롯데 손아섭은 3할5푼2리(.3518)를 기록 중이다. 최형우는 근소한 차이로 손아섭에 이은 3위이다. 

시즌 내내 꾸준한 타격을 이어왔다. 개막 첫 달인 5월은 2할7푼으로 주춤했다. 심기일전해 6월 3할7푼1리, 7월 3할3푼, 8월 3할7푼4리, 9월 3할8푼1리까지 끌어올렸다. 10월은 3할9푼까지 초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나이를 거꾸로 먹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형우의 타격왕 가능성은 있다. 로하스와 손아섭은 각각 4경기를 남겼다. 최형우는 5경기를 남겼다. 1경기 더 많아 그만큼 도전 기회가 더 생겼다. 모두 안타생산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라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막판 상위권 순위경쟁과 함께 볼거리를 꼽히고 있다. 

최형우는 지난 2016년 삼성시절 타격왕을 차지한 바 있다. 4년 만에 두 번째 타격왕에 도전하고 있다. 37살 나이에 타격왕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경이롭다. 역대 최고령 타격왕은 2013년 이병규 LG 코치가 작성한 39세였다. 당시 3할4푼8리를 기록해 불혹의 타격왕을 차지했다. 

최형우는 두 번째 FA 앞두고 불꽃 타격을 하고 있다. 고타율과 함께 27홈런, 112타점을 올리고 있다. 남은 5경기에서 달성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워낙 상승세에 올라있어 30홈런 기대감도 주고 있다. 결승타 18개, 득점권 타율 3할7푼7리에 OPS 1.019로 리그에서 당당히 2위이다. 

윌리엄스 감독도 요즘  최형우만 보면 흐뭇한 얼굴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었다. 몸 아픈 것도 참고 시즌 내내 팀을 이끌고 있다. 풀시즌을 뛰며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 타율, 홈런, 클러치 상황 등 모든 부분에서 놀라움을 보여주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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