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노사연X김완선X이수영, '뽕 페스티벌' 환상 라인업 완성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0.28 23: 58

가수 노사연부터 김완선, 이수영까지 가요계의 레전드가 뭉쳤다.
28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에서는 4명의 특별 게스트들과 뽕 페스티벌을 즐기는 트롯맨 F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트롯맨 F4는 발리풍으로 꾸며진 한 국내의 장소로 '대리만족 발리 여행'을 떠났다. 여행에 앞서 멤버들은 4인 4색 공항 패션을 뽐냈다. 먼저 장민호는 트렌치 코트와 선글라스로 한껏 꾸몄고, 영탁은 니트와 청바지로 편한 패션을 선보였다. 이찬원은 수트를 입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고, 임영웅은 파자마와 목 베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멤버들은 함께 여행가고 싶은 멤버와 싫은 멤버를 꼽았다. 장민호와 영탁, 임영웅은 함께 여행가고 싶은 멤버로 모두 이찬원을 뽑았다. 장민호는 "움직이기 싫어해서 여유있는 여행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임영웅은 "쫄병으로 딱 좋다", 영탁은 "못생겨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찬원 역시 함께 가고 싶지 않은 멤버로 영탁을 꼽으며 "노잼, 못생겼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제작진이 꾸며놓은 발리에 도착한 네 멤버들은 요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요가 선생님으로는 ‘추억의 기인’ 요기 다니엘이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TV에서 굉장히 많이 봤다"며 요기 다니엘을 보고 놀라워했다.
30여 년 전 한국으로 귀화한 요기 다니엘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지금 어디 사냐는 질문에 "서울 영등포 쪽에 산다"며 "한국에 1979년에 왔다. 41년 정도 됐다. 한국 이름은 박영준이다. 저는 마포 박씨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요가 배우기에 돌입했고, 곧잘 따라하는 영탁, 장민호와 달리 임영웅과 이찬원은 뻣뻣함을 자랑했다. 요기 다니엘은 이찬원을 가르치다가 "이 친구는 안 된다"고 포기해 폭소케 했다. 이어 커플 요가 타임에는 임영웅과 이찬원이 곡소리를 내며 우여곡절 끝에 성공했고, 영탁과 장민호는 완벽하게 성공해 칭찬 받았다. 최고의 요가 학생으로는 영탁이 꼽혔다.
다음으로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원하는 단어를 얻어내는 ‘전화 연결 제시어 대결’이 펼쳐졌다. '너 외롭구나'를 들어야하는 장민호는 정동원에게 전화했다. 장민호는 "이 늦은 시간 시간에 전화할 사람이 너밖에 없다"고 말했고, 정동원은 "무슨 방송이냐. 술 먹은 것 같다"고 바로 눈치챘다. 장민호는 계속 외로움을 유도했고 4분만에 성공했다.
이어 '너 나보다 못생겼다'는 말을 들어야하는 이찬원은 10초만에 들을 수 있다며 자신만만하게 황윤성에게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다. 이에 김희재에게 전화한 이찬원은 다짜고짜 "형 왜 이렇게 못생겼냐"고 말했고, 김희재는 "갑자기? 용건만 얘기해라. 끊어 빨리. 나 잘거다"라고 시크하게 말해 실패했다.
'나도 사랑해'를 들어야 하는 임영웅은 친구인 전 축구선수 조영준에게 전화를 걸었고, "사랑한다"고 고백해 1분 2초 만에 성공했다. 또한 '너 미쳤어?'를 들어야 하는 영탁은 친구인 배우 이원장에게 전화해 "가수 때려치려고 한다. 얼굴 다 뜯어고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황한 이원장은 "갑자기? 한 잔 했냐?"고 물었고, 영탁은 도레미로 대답을 유도해 51초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트롯맨 F4는 코로나 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는 가을 페스티벌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담아 4명의 특별 게스트들과 '뽕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멤버들은 특별 게스트를 직접 초대했다. 장민호는 원조 꽃사슴 노사연을 초대했고, 한국의 마돈나라고 소개한 영탁의 게스트는 김완선이었다. 
세 번째로는 임영웅이 초대한 발라드의 여왕 이수영이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찬원의 게스트는 모두의 추측대로 홍현희였다. 환상의 라인업을 완성한 이들은 직접 페스티벌을 기획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mk3244@osen.co.kr
[사진] '뽕숭아학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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