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을 부르지마' 씨엔블루 정용화·강민혁·이정신, 10주년 컴백 여행→정체 탄로나 실패!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1.14 00: 48

씨엔블루 멤버들이 언택트 비밀 여행에 나섰지만 결국 정체가 들통나 실패했다. 
13일에 방송된 tvN '내 이름을 부르지마-씨엔블루 비밀여행'에서는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 이정신, 강민혁이 언택트 비밀여행을 시작했다. 
씨엔블루 멤버들의 여행 규칙은 주변의 그 누구에게도 멤버들의 이름, 씨엔블루의 이름을 불리지 않는 것. 이름이 불리는 순간 여행은 끝나게 된다. 

여행의 첫 날 정용화가 계획한 여행은 자연과 사색이었다. 정용화는 "좀 변한 것 같다. 자연이 좋다. 자연이랑 가까워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용화는 단풍을 보며 감탄해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정용화는 첫 번째 여행지로 루지 체험장, 두 번째 여행지로 월정사와 전나무 숲길을 선택했다. 세 사람은 오랜만에 찾은 여유에 행복해했다. 
정용화는 마지막 여행지로 양떼목장을 선택했다. 정용화는 "칠레에 공연을 갔는데 그때 들판에서 와인을 먹었다. 뭔가 해방감이 느껴지더라. 그래서 비슷한 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양떼목장이 생각났다"라고 말했다. 정용화는 이정신, 강민혁과 함께 양떼목장에서 와인을 마시기 위해 직접 와인에 플라스틱잔까지 준비했다. 
세 사람은 잽싸게 매표소에서 QR체크인을 한 뒤 양떼목장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이정신은 "칠레 생각난다. 칠레도 딱 이맘때였다"라고 말했다. 정용화는 "공기도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용화는 "양떼목장에 주류 취식이 안된다"라며 아쉬워했다. 강민혁은 "이건 숙소에서 마시자"라고 말했다. 강민혁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왔다. 하지만 강민혁은 "정신아 정신아 돈 좀 줄래"라고 외쳤고 이에 이정신은 "이름은 부르지 말아줄래"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국 세 사람은 정용화가 준비한 음료수를 와인잔에 나눠 마시면서 로망을 실현했다. 이어서 세 사람은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다. 정용화는 "천국이다"라고 감탄했다. 세 사람은 폐장시간까지 양떼목장에 머물렀다. 
정용화는 "생각보다 쉽게 여행을 끝냈다"라고 말했다. 강민혁은 "셋이 다니면 당연히 걸릴 줄 알았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세 사람은 마트에 들러 장을 봤다. 세 사람은 또 한 번 걸릴까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행히 아무도 알아보지 못해 정용화의 여행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다음 날, 강민혁은 "여행갈 때 새로운 걸 해보는 걸 좋아한다"라며 "맛집을 다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용화와 이정신은 강민혁의 여행계획을 보면서 "감성여행이라고 하지만 맛집과 시장가기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 사람은 모닝커피를 즐기기 위해 카페를 찾았다. 카페 사장님은 음식을 설명하면서 지나치게 눈높이를 맞춰 설명해 멤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알아보지 못하셨고 결국 멤버들은 편안하게 커피를 즐겼다. 멤버들은 "첫 스타트부터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민혁은 "진짜 맛집으로 안내하겠다"라며 다음 식당으로 안내했다. 세 사람은 맛집 사장이 당연히 자신들을 알아보지 못 할거라고 생각하고 음식을 주문했다. 하지만 사장은 태연하게 "앨범 언제 나오나. 팬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결국 세 사람은 정체가 발각돼 고기를 먹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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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내 이름을 부르지마-씨엔블루 비밀여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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