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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YG∙피네이션 연습생 출신→염정아 동생∙조카 등장..이승철x셔누x소유x제시 극찬ing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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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캡틴'이 음색, 비주얼, 댄스 실력을 고루 갖춘 참가자들의 무대를 공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눈호강, 귀호강을 동시에 선사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net '캡틴'에서는 '반전 매력 똥강아지 래퍼' 최예은이 첫 번째 참가자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캡틴' 최예은은 "멋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16살 최예은이다"라면서 "제시가 롤모델이다. 노래, 랩, 춤 다하는 여성분 중에 제시 심사위원님이 최고여서 롤모델입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최예은은 자작랩과 창작 안무를 선보였고, 몬스타엑스 셔누와 제시로부터 "잘한다"는 칭찬을 받았다. 

또한 '캡틴' 제시는 "랩 학원은 절대 보내지 마세요. 이미 뭘 갖고 있다. 아직 16살이기 때문에 혼자서도 연습하면 잘 할 것 같다. 춤도 너무 잘춘다. 슈퍼스타다", 소유는 "표현력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춤추면서 본인이 느끼는 것 같다. 지금까지 나왔던 친구들 중에 가장 춤을 잘 춘 것 같다"고 최예은의 무대를 평가했다. 몬스타엑스 셔누도 "본인이 가진 게 너무 많은 것 같다. 춤선도 너무 예쁘다", 이승철 역시 "천재 무용가를 낳으신 것 같다. 굉장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다. 가장 퍼펙트한 무대를 보여줬던 참가자인 것 같다. 다음 라운드가 또 기대된다"며 최예은에게 합격을 줬다. 

'캡틴' 올 패스를 받은 최예은에 이어 '예고 보컬 TOP! A급 성대 소녀' 윤민서가 등장했다. 윤민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우월한 성량으로 제시, 소유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캡틴' 제시와 셔누는 "너무 소름 돋았다. 너무 잘한다. 그리고 할 말이 없다. 최고다", "나도 소름 돋았다. 녹음된 음원처럼 잘 들었다"고 호평했고, 소유는 "노래도 너무 잘하고 고음도 너무 시원하다. 나보다도 고음이 더 잘 된다. 뮤지컬 하면 너무 멋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캡틴' 이승철은 "약간 생각을 바꾸면 더 좋은 보컬리스트가 될 것 같다. 노래를 들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중이 노래를 생각하게 만드는 타이밍도 중요하다. 노래를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타이밍이 없다. 후렴이 약하다"라면서도 "그게 해결이 되면 진짜 고수가 될 거다"라고 합격을 줬다. 

'1년차 미생 연습생' 김현우는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랩하는 모습이 매력적인 김현우다"라며 본인을 소개한 김현우는 아이콘의 '리듬 타'를 불렀다. 김현우의 무대를 본 몬스타엑스 셔누 "비주얼적으로는 굉장히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춤은 나도 계속 연습하면서 나아진 케이스라서 연습하면 되는데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긴 하는데 뭔가 포인트가 부족한 느낌이다. 연습하면 좋은 아이돌이나 가수가 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제시는 "본인이 가사를 쓸 줄 아냐?"고 물으면서 "랩은 본인의 색깔을 찾고 본인 거를 해야 한다"고 혹평했다. 이승철도 "바운스가 느껴지진 않았다"면서 불합격을 줬고, 김현우는 최종 불합격했다. 김현우는 "더 올라가고 싶었는데 못 올라간 게 아쉽다"고 말했다. 

'할아버지와 함께 온 춘천 소녀' 박서윤은 "자랑스러운 손녀딸이 되고 싶다"면서 Jackson 5의 'I Want You Back'을 선곡했다. '캡틴' 제시는 "이런 걸 봐야지"라며 박서윤 무대를 만족해했고, 소유는 "음색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셔누도 "노래 잘해서 부럽기도 하다. 남자 꼬마의 목소리도 약간 들리는 것 같았다. 좋았다"고 합격을 줬다. 

이혜승과 김형신은 친구이자 라이벌로 '캡틴'에서 만났다. 중학생 때부터 친분이 있었던 두 사람 모두 효연(HYO)의 'Dessert'로 배틀을 벌이게 된 것. 먼저 무대를 펼친 김형신은 격한 안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뽐냈고, 소유는 "라이브야?"라며 놀랐다. 이어 이혜승은 김형신과 같은 곡이지만 자작랩을 더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캡틴' 소유와 제시는 이혜승 무대에 대해 "랩은 솔직히 잘 안 들렸다"면서도 "퍼포먼스가 좋았다. 혼자 무대를 장악하는 건 쉽지 않은데 잘했다"고 합격을 줬다. 김형신을 향해서는 칭찬이 이어졌다. 이승철은 "영리함이 너무 좋은 것 같다. 기가 막히게 최소한 노래를 많이 안 하면서 최대한 춤을 많이 보여줬다. 연기력이 굉장히 좋았다", 소유는 "노래를 사실 잘하지는 않는다. 근데 맛있게 부른다. 잘부르는 것처럼 들렸다", 제시는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고 심사했다. "라이브도 안정적이었고 춤도 역동적이었다"는 셔누의 평가를 끝으로 김형신은 최종 합격했다. 

'아빠의 흥을 물려받은 소울 여고생' 프란은 레이디 가가의 'Born This Way'를 열창했다. 제시는 "너무 잘 들었다. 단점을 말할 게 없다. 재능이 정말 뛰어나다", 소유도 "너무 모든 걸 갖추고 있다. 성량도 좋은데 음역대로 낮은 음까지 내려가서 지금까지 나온 참가자 중에 많은 음역대를 부를 수 있는 것 같다. 멋있는 아티스트가 될 것 같다"고 합격을 건넸다. 

'아이돌 비주얼 소녀' 정다인은 제시가 속해있는 '피네이션'에서 연습생 생활 1년을 보낸 참가자였다. 정다인은 "배워본 적 없이 첫 회사에 들어갔는데 실력 차이가 많이 나는 게 너무 싫어서 회사를 나왔다. 매일 10시간 넘게 연습하며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재능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래도 하는 데까지 하고 계속하면 실력이 늘지 않을까 싶었다.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유와 제시는 "노래도 춤도 안 보이고 안 들렸다", "연습 조금만 더 하면 잘할 것 같다"라고 혹평하며 불합격을 줬다. 정다인을 향해 미안함을 드러낸 제시는 "괜찮아. 끝난 거 아니야. 조금만 더 연습하면 돼. 걱정하지 마. 이게 끝이 아니야. 힘내. 힘내. 열심히 할 수 있어"라며 정다인을 꼭 껴안아줬다. 정다인은 "부족한 모습 보여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 그래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다음에 또 뵐 수 있게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캡틴' 한별은 다른 참가자들에게 '연예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바로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었기 때문. 'YG 떠나 홀로서기를 꿈꾸는 소녀' 한별은 과거 SBS 'K팝 스타'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별은 "'케이팝 스타'에서 했던 무대가 생각나서 YG 연습생으로 들어갔다"면서 "6학년 때 들어가서 회사에 3년 있었다. 몇 달 전에 나왔다. 연습을 계속 하는데 갑자기 '내가 뭐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한별은 "나도 부르기 힘든 노래다. 내 인생곡이다"라는 제시의 'Star'를 열창했다. 한별의 무대를 본 소유는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 3년 동안 연습도 해봤는데 지금 회사를 나오지 않았냐. 잠깐은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방송을 통해서 서바이벌을 했고 연습생 시절도 해서 어렸을 때 추억이 없다. 한별이의 멘탈이 걱정된다. '캡틴'을 하면서도 어머니가 멘탈 케어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다. '캡틴' 이승철은 "보컬과 춤이 아주 뛰어난 건 아니지만 재능은 있다. 비트감이 워낙 좋아서 뭘 해도 다 어울리는 좋은 가수가 될 것 같다", 제시는 "노래와 랩을 보면 둘 다 완벽하진 않는다. 누구도 완벽할 수 없다. 하지만 잠재력을 봤다"면서 합격을 줬다. 

'천재 꼴통 록스타' 김한겸은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도중에 음이탈이 났음에도 '캡틴' 심사위원들에게 엄청난 칭찬을 받았다. 행주는 "록스타를 꿈꾸는 한 사람의 단편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음이탈 난 것도 멋있었다. 오늘 무대 중에 최고였다. 뻥이 아니라 완벽했다"고 엄지 척을 보여줬다. 소유 또한 "한 마디로 얘기하면 너무 멋있었다. 목소리 미쳤다"며 감탄했고, 이승철도 "음악은 저런 꼴통들이 하는 거다. 너무 잘하고 천재성이 있다. 오만하지 않고 음악을 정말 충실히, 겸손하고 진실되게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싱어송 라이터를 꿈꾸는 진주 소녀' 박해원은 피아노를 치면서 레드벨벳의 '빨간 맛'을 선곡했고, 무대가 끝나자마자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승철을 포함한 모든 심사위원들은 "해원이는 그냥 음악을 할 수밖에 없다. 음악을 해야만 하는 친구다. '저 나이 때 음악에 대한 열정, 순수함, 진지함, 이런 것들을 잊고 살았나'라는 반성도 하는 무대였다"면서 전원 합격을 줬다. 

정선아는 '700만원 Flex 소녀'라는 타이틀로 '캡틴' 무대에 올랐다. 정선아 엄마는 "교육비와 고가의 악기를 포함해 한 달에 700만원이 들었다. 아낌없이 다 투자를 했다. 통장 3개와 오피스텔 두 채를 마련했다"면서 정선아를 위해 엄청난 뒷바라지를 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후 '캡틴' 소유는 "너무 잘하는데 마음을 흔드는 게 없어서 아쉽긴 하다"면서도 합격을 건넸고, 이승철도 "노래가 밋밋하긴 하다. 악기를 만지면서 아티스트다운 면이 부각되면 좋을 것 같다"고 응원했다. 

'캡틴' 유지니는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긴 참가자였다. SBS 'K팝스타' 출신이었기 때문. 유지니는 '케이팝스타 TOP10 출신 여고생'으로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스카이캐슬' 염정아 조카 유민도 화제를 모았다. 염정아 동생이 등장하자 소유는 "닮으셨다", 이승철도 "결이 비슷하다"며 염정아를 언급했다. 하지만 염정아는 유민이 가수를 꿈꾸자 울면서 뜯어말릴 정도로 반대를 했다고. 염정아 동생이자 유민 엄마는 "처음에는 반대를 했었는데 민이가 너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지금은 적극적으로 찬성해주고 있다"면서 "노래하는 거 보고 춤추는 거 많이 좋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캡틴' 유민은 "일단은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거를 보여주면 그걸로 된 거라고 말해줬다"며 염정아의 조언을 전했다. 

유민과 유지니의 무대는 다음 주에 공개된다.

한편 Mnet '캡틴'은 가수의 꿈을 지닌 십 대 자녀를 둔 부모들이 내 자녀의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직접 심사위원에게 물어보고 평가를 받는 신선한 포맷의 오디션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Mnet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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