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성-주니오 골' 울산, 퍼스 2-0 잡고 16강 청신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1.27 21: 02

 울산 현대가 퍼스 글로리를 제물로 16강행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울산은 27일(한국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4차전서 퍼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3승 1무 승점 10으로 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며 16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사진] 연맹 제공.

울산은 조수혁, 김기희, 김민덕, 박주호, 설영우, 윤빛가람, 고명진, 정훈성, 김성준, 박정인, 비욘 존슨이 선발로 나섰다.
울산은 전반 여러 차례 기회를 날렸다. 비욘 존슨, 고명진, 박정인의 연이은 슈팅이 연이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중후반까지 영의 균형을 깨지 못한 울산은 41분이 돼서야 기선을 제압했다.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문전으로 연결했고, 김인성이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2분 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비욘 존슨이 박스 안에서 정확한 패스를 건넸고, 주니오가 2번째 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매조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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