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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이 불 붙인, 또 '불청' 토론회‥블루문→단감→사과까지 (ft.子이정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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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강수지가 김국진과 달달함이 폭발한 가운데, 이종범은 배려왕으로 활약, 김광규와 강문영은 불청 토론회로 불붙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불청)' 에서 초겨울을 앞두고 함께 한 청춘들이 그려졌다. 

이날 다함께 매콤한 짬뽕으로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강수지는 남편 김국진에게 전화를 받으면서 달달한 통화를 이어갔다. 강수지는 남편 김국진에게 외박상황을 실시간 중계하던 중, 갑자기 표정이 진지해졌다.

김국진은 "사랑해용~"이라며 애정을 폭발, 강수지도 "네에~"라고 답하며 미소지었다. 이로써 강수지는 자유부인이 되어 흔쾌히 첫 외박을 허락받았다. 

이어 권선국이 완선한 짬뽕으로 다함께 저녁식사를 마쳤다. 불맛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짬뽕맛이 청춘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급기야 이종범은 그릇에 코를 박을 만큼 먹방에 제대로 빠졌다. 이때, 박재홍은 고기까지 꺼내 굽기 시작하며 푸짐한 저녁을 완성했다.

옆에서 이종범도 고기굽기를 도왔다. 김광규와 강문영은 "옆에서 보니 더 잘생겨, 게다가 자상하게 잘 챙겨준다"고 하자, 김완선도 "볼수록 매력둥이, 볼매"라며 이를 인정했다. 그러더니 동그랗게 뜬 보름달을 발견하며 모두 동심에 빠졌다. 오늘따라 선명한 달을 보며 모두 "블루문"이라며 반가워했다. 

김광규는 "몇 년 만에 온 블루문이라더라"고 하자, 강문영은 "보름달이 아니라, 블루문은 보름달이 희미하게 작아지는 것"이라면서 "몇 년에 한 번 뜨는 것도 아니다, 큰 건 수퍼문"이라 반대 의견을 보였다. 

최성국은 "광규형이 노래 '야관문'도 해서 잘 안다"고 하자, 이종범은 "누가 달 얘기했냐"며 발끈, 블루문 진실토론회를 스톱시키려 했다. 

이때, 제작진은 "블루문은 '배신하다'는 뜻의 고어로 '밸류'가 어원이 되어 '블루문'으로 불렸다, 한 달 내에 두 번 보름달이 뜨는 현상"이라며 이를 정정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달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이종범은 "그만해라"며 급기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최성국은 "둘이 싸우기 전에 여기서 끝내자"며 네버엔딩 블루문 토크를 마무리해 폭소를 안겼다. 

때마침, 박재홍은 이종범 아들 이정후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이종범도 궁금했던 듯 좌불안석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잘 할 것, 냅둬라"고 쿨하게 대답, 박재홍은 "그래도 보자"고 했다. 이종범은 "결과만 보자"며 아들 경기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고 경기를 다같이 관람했고, 박재홍이 이종범 아들의 경기를 해설했다. 이때, 이종범의 아들이 타자로 등장, 모두 "정후다, 너무 잘생겼다"며 환호했다. 아빠 이종범과 이목구비가 똑닮은 이정후였다. 

박재홍은 "정후는 오른손잡이지만 왼손타자"라면서 "아빠 이종범은 왼손잡이지만 오른손 타자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때, 아들 이정후가 마지막 기회에서 안타에 성공, 이종범과 박재홍은 "야구선수 둘이 봤을 때 정말 잘 친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해설위원들도 극찬한 플레이였다. 이종범은 봇물 터지듯 아들자랑을 시작, 지켜보는 이들까지 뿌듯하게 했다. 
 
숙소로 돌아와 이종범은 휴대폰을 꺼내 아들 정후의 경기를 계속해서 확인했다. 집에서도 아들이 경기하면 TV를 켜놓는다고. 다른 얘기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아들의 경기를 신경썼다. 

김광규는 은근슬쩍 "지금 정후가 제일 잘 벌겠다"며 "용돈 타 쓰시냐"고 물었다. 이종범은 "그런 것보다 자기 것은 자기가 관리하고 생활해, 여동생 용돈과 학비도 대준다"면서 "든든한 경제적 가장, 정후가 다 하니 고맙고 든든하다"고 했다. 이에 김광규는 "서른살도 안 됐는데 동생 학비도 대주고 든든하겠다"며 부러워했다. 

이내 경기 후 아들과 통화했다. 이종범은 경기에서 패배한 아들에게 "좋은 경험한 것"이라며 "추웠겠더라, 다치지나 말아라"라며 아들을 위로하며 격려했다. 아빠가 된 이종범의 또 다른 야구인생을 보여줬다. 

다시 방에서 다들 모이며 "수다나 떨자"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최성국은 겨드랑이 림프절 마사지 게임을 제안했고, 마사지 도중 웃으면 벌칙이라 했다. 강수지는 "너무 간지러워, 안 돼"라며 겨드랑이를 원천봉쇄, 그러면서 옆에 있던 최성국에게 "너 저리가, 너는 저질"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급기야 강수지는 "이런 저질같은 게임 누가하라고 했냐"며 폭발, 모두 "림프절 건강게임이다"고 타일렀다.
강수지는 "너무 무섭다, 그냥 내가 직접 하겠다"며 30분 째 림프절을 철통방어해 웃음을 안겼다. 강수지는 "이 게임 완전 저질"이라며 소리쳤고, 강수지의 반응에 모두 웃음보가 터졌다. 

최성국은 강수지에게 "그냥 겨드랑이를 한 번 들어봐라"고 하자, 강수지는 "드는 것도 간지럽다, 이거 못 할것 같다"며 눈물까지 글썽, 모두 "그럼 국진이형한테 해달라고 해라"고 하자, 강수지는 "못 한다"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분위기를 바꿔서 군것질 타임이 이어졌고, 과거 화려했던 시절에 대해 얘기하게 됐다. 김완선은 "당시 나이트 행사 안 하는 날이 올까 생각해, 가수들에겐 당연한 일이었다"면서 "밤낮으로 정말 하기 싫었다, 집에가면 새벽 2,3시라 너무 피곤해서 2층인 집을 기어올라가 바닥에 쓰러져 잤다"며 쳇바퀴처럼 굴러갔던 가수 김완선의 삶을 회상했다. 

김완선은 "내가 왜 가수가 됐지? 뭐하고 있는 거지? 싶었다"며 유명세를 감내해야했던 시절이라 덧붙였다.  
이에 강수지는 "밤일하지 않았지만 딸 비비아나 키우려 나이트클럽 일을 시작했다"면서 "'보랏빛 향기'가 신나지도 않아 힘들었다"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 모두 기상했고 아침을 준비했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계절의 흔적들을 보며 감성에 빠졌다.  초겨울 앞에서 함께 만든 음식들을 먹으며 아침을 시작했다. 

이때, 멤버들을 배려하는 이종범을 보며 강수지는 "이제까지 불청 나온 남자 중 배려가 최고"라고 했고
김완선도 "테이블도 금방 깨끗해져, 깔끔하게"라며 배려 레이더를 풀가동한다고 했다.

급기야 박재홍은 "요리도 안 끝났는데 다 치우더라"고 했고, 강수지도 "심지어 집에 가려는 줄, 혹시 결벽주의냐"고 물었다. 이종범은 "절대 아니다"며 민망해해 웃음을 안겼다.

어느새 모두 밥 한공기를 뚝딱했다. 이종범은 "시장에서 과일을 파셨던 어머니, 땡감을 후숙시켜 홍시를 만들었다"고 운을 뗐고, 갑자기 '단감'으로 불청토론회가 또 불붙었다. 홍시 만들기의 진실 속에서 김광규는 "감을 괜히 가지고 왔다"고 후회할 정도였다. 

게다가 이젠 사과까지 토론을 시작, 마주앉은 김광규와 강문영이 토론 메이트로 라이벌 구도를 보여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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