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관 前 NC 코치, 파주챌린저스 단장으로 부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2.11 13: 09

양승관 전 NC 다이노스 코치(61)가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 단장직을 맡는다.
파주 챌린저스 운영팀 관계자는 11일 '양승관 단장님께서 프로 입성을 꿈꾸는 후배들의 앞날을 도와주시기 위해 큰 결심을 해주셨다"며 "선수는 물론, 지도자로도 훌륭한 경력을 남기신 분이라 꼭 단장으로 모시고 싶었다"고 밝혔다.
2017년에 창단한 파주 챌린저스는 창단 3년 만에 10명의 선수가 프로 무대를 밟았다. 2021 KBO 신인드래프트에서는 5라운드 전체 43순위로 내야수 김동진이 지명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우완투수 안찬호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올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우승팀이기도 한 파주 챌린저스는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자랑한다. 전용 야구장인 챌린저스파크, 겨울 제주도 전지훈련 등 선수들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이미 갖춰져 있다.
파주 챌린저스는 이러한 훈련 시스템과 양 단장의 프로 지도 노하우를 결합해 앞으로 한 단계 더 발전된 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양승관 단장은 1991년부터 2018년까지 30년 가까이 아마·프로 지도자 생활을 했다. 특히 2012년부터는 신생팀인 NC에서 수석·타격 코치 등 여러 역할을 맡았는데, 당시 양 단장이 지도한 나성범, 박민우 등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 올해 팀 주축으로 통합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양승관 단장은 앞으로 파주 챌린저스에서 선수들의 지도를 도우며 전반적인 팀 운영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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