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X손나은, "'갬성캠핑'=개고생..뒤풀이+안영미∙박나래 덕에 술 늘어"('두데')[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2.15 15: 57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마마무 솔라와 에이핑크 손나은이 '갬성캠핑'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의 '미·지의 초대석' 코너에는 에이핑크 손나은과 마마무 솔라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두데' 뮤지는 에이핑크 손나은과 마마무 솔라를 향해 "꼭 한 번 초대해보고 싶었다"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안영미도 "'갬성캠핑'에 박나래, 박소담도 있는데 소담이는 자가격리 중이어서 미처 오지 못했다. 박나래도 스케줄이 있어서 두 동생만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두데' 안영미는 "시즌1 녹화는 끝났는데 방송은 아직 많아 남았다. 내년까지 남아있다. 혹여나 들으시는 분들이 끝난 줄 아실 것 같다"면서 JTBC '갬성캠핑'을 홍보했다. 또한 마마무 솔라는 "'갬성캠핑' 생각이 자꾸 나서 아까도 캠핑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멤버들과 남다른 케미를 뽐냈고, 뮤지 역시 "안영미도 라디오에 오면 캠핑 얘기를 계속 했다"고 거들었다. 
'두데' 마마무 솔라는 "캠핑 어땠냐"는 뮤지의 질문에 "개고생이다. 개고생을 하면서 더 끈끈해졌다. 끝나고나니까 자꾸 생각이 났다. 미치겠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손나은은 "여운이 오래 간다", 안영미도 "지난 주말이 원래 촬영날이었는데 집에 가만히 있다보니까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 무기력해졌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안영미, 솔라, 손나은은 '갬성캠핑' 촬영 이후 뒤풀이가 잦았다고. 안영미는 "'갬성캠핑'만 갔다오면 안영미 씨가 술이 덜 깨서 왔는지 모르겠다"는 말에 "진짜 갬성은 술에서 나오는 거다"면서 "멤버만 봐도 안영미, 박나래가 있다. 그러면 끝난 거 아니냐"고 전했다. 
'두데' 마마무 솔라, 에이핑크 손나은은 '갬성캠핑' 이후 늘어난 자신의 주량도 언급했다. 솔라와 손나은은 원래 술을 잘 못 마셨는데 안영미, 박나래 덕분에 주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마마무 솔라는 "원래 술을 못 마셨는데 매일매일 뒤풀이를 하다보니까 마지막에는 꽤 늘어있더라"고 털어놨고, 안영미는 "박나래도 '갬성캠핑' 찍고 나서 '나 혼자 산다'를 찍는데 그 팀에서도 기겁을 한다고 하더라. 우리가 너무 즐겁다보니까 여운이 남았다. 촬영이 끝났음에도 자리를 쉽게 뜨지 못했다"며 뒤풀이를 자주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마마무 솔라는 최근 긴 머리에서 단발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마마무 솔라는 "원래 머리가 개털이었다. 염색을 많이 하다보니까 머리카락이 꽤 많이 상했다. 최근 '갬성캠핑'에서 머리를 풀었던 적이 있는데 머릿결이 너무 심각하더라. 그때 충격을 받아서 깔끔하게 잘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데뷔 하고 처음 잘라본다. 머리를 자르니까 머릿결이 좋아지더라"고 만족해했다. 
'두데' 에이핑크 손나은은 '갬성캠핑' 이후 근황에 대해 "잘 먹고 잤다. 집에서 홈트도 하고 '갬성캠핑' 사진 보고 그리워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갬성캠핑' 멤버들이 모두 있는 단체 톡방에 손나은이 없다고 말했다. 손나은이 해당 앱을 설치하지 않은 것. 손나은은 "안 깐지 오래됐다.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까 용기가 안 나더라. 내가 아는 사람들이 다 사라져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다시 깔면 모르는 사람 밖에 없을까봐, 소외된 느낌이 들까봐. 근데 언니가 계속 깔라고 해서 생각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갬성캠핑' 멤버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캠핑 장소는 어디일까. 가장 먼저 마마무 솔라는 "정선이 기억 난다"면서 "저녁에 촬영 끝나고 뒤풀이를 하고 있었는데 하늘을 봤는데 별이 떨어질 것처럼 많았다. 너무 감동적이었다. '사람이 별을 보고 감동할 수 있겠구나'를 처음 느꼈다"고 말했다. 안영미도 "박나래 빼고 우리 다같이 봤는데 너무 멋있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에이핑크 손나은은 "나도 정선이 기억에 남는게 애프터파티 이후 다음날 솔라, 박소담과 운동을 했다.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운동 하고 나니까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그때부터 운동하려고 매트도 챙겨가고 했는데 이후로 한 번도 한 적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데' 마마무 솔라는 '갬성캠핑' 게스트 중 예상과 다른 스타가 누구였냐는 질문에 송승헌을 손꼽기도 했다. 그는 "항상 TV로만 뵙던 분이어서 멋있고 이슬만 먹을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너무 반전이 있으셨다. 약간의 아재미도 있으시고 재밌으셨다. 너무 매력적이신 분이셨다. 내 생각과 반대되는, 훨씬 더 매력적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에이핑크 손나은은 "아직 방송은 안 됐지만, 양세찬 오빠랑 윤균상 오빠가 이번주 게스트로 나오시는데 세찬 오빠는 다른 방송에서 보긴 했었는데 새로운 모습도 많이 보고 재밌었다"고 전했다. 
'두데' 안영미, 솔라, 손나은은 '갬성캠핑' 멤버들의 첫인상도 추억했다. 먼저 안영미는 "박나래는 워낙 잘 아는 친구다. 일단 솔라는 굉장히 낯을 가렸는데 꿈틀꿈틀하는 게 보였다. '저 친구 친해지면 큰 거 하나 터지겠구나' 느껴졌고, 박소담도 사실 처음에는 낯 가리고 조용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용감무쌍하다. 더 나서서 하고 우리가 의지한 부분도 많았다. 손나은은 공주공주하고 여리여리해서 '적응 못하겠구나' 생각했는데 바로 첫날부터 적응 완료하더라. 다음부터 바로 생선 머리를 치더라"고 말했다.
마마무 솔라는 "박소담이랑 손나은은 나처럼 낯을 많이 가리고 있는걸 느꼈다. 그래서 나도 걱정을 했는데 막상 가니까 너무 쉽게 가까워졌다. 안영미도 막상 만났는데 너무 여리더라. 내가 보듬어주고 싶은 매력이 있었다. 순수하다"고 전했다.
에이핑크 손나은은 "박소담은 원래 알고 지내던 언니였고, 솔라가 의외로 낯을 가려서 놀랐다. 나보다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이 있구나 느낄 정도였다. 안영미도 처음에는 신기했다. '이 언니는 뭘까? 뭐지?' 생각했다. 근데 같이 지내다보니까 감성적이고 여리고 내가 챙겨주고 싶은 언니였다"고 고백했다.
한편 '두데' DJ 안영미는 에이핑크 손나은, 마마무 솔라와 JTBC '갬성캠핑'에 출연 중이다. JTBC '갬성캠핑'은 갬성에 살고 갬성에 떠나는 다섯 여자들이 국내의 이국적인 장소에서 매회 특색있는 갬성으로 캠핑을 즐기는 본격 컨셉츄얼 캠핑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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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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