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과거 안영미와 손 잡고 로맨스… 프러포즈 할 걸 아쉬워" 어떤 인연? ('라스')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2.31 05: 18

조영남이 안영미와의 과거 인연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30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특집으로 조영남, 송가인, 스윙스, 유키스 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조영남이 MC안영미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조영남은 안영미를 보며 "저 친구와 짧은 로맨스가 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조영남은 "'나를 돌아봐' 프로그램을 하는데 누구라고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손도 잡았다. 한 나절을 그렇게 다니고 안영미라는 걸 알았다. 그때 내가 프러포즈를 했어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그때 가면을 쓰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조영남은 "안영미를 만난다고 해서 작품을 가져왔다"라며 '태극기 변주곡' 그림을 선물했다. 김구라는 "엄영수씨가 조영남씨 그림을 받고 첫 번째 이혼을 했다고 하더라. 알아서 잘 받아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송가인은 "곧 신년이 다가오니까 운세를 봤다. 너튜브에 내 이름을 넣었더니 많은 무속인분들이 내 사주를 봐주셨더라. 올해 신곡이 2,3곡 정도가 히트가 난다고 말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가인은 "엄마는 안 좋은 건 피해가라고 얘기해주시지만 좋은 건 얘기 안 해주신다"라며 "안 좋은 건 정확하게 얘기해주신다. 한 번은 여름에 물가에 가지 말라고 하셨다. 여름이면 당연히 물가에 가지 않나. 아니나 다를까 물에 빠져서 거의 죽을 뻔 했다. 엄마가 조심하라고 하는 건 꼭 지키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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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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