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데뷔 2주 만에 신인상→韓∙美∙日 휩쓴 '글로벌 아티스트'..날개 달고 비상(종합)[Oh!쎈 레터]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1.09 14: 41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데뷔한지 1달 반 만에 글로벌 음악 시장을 싹쓸이했다. 엔하이픈은 해외 유력 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것은 기본, 데뷔 2주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2021년의 행보를 기대케 만들었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11월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을 발매하며 K팝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합작법인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등 다국적 멤버 7인으로 구성된 보이 그룹 엔하이픈은  Mnet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I-LAND'(아이랜드)의 최종 생존 멤버들이다. 일곱 멤버들은 Mnet '아이랜드' 방송 당시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수많은 미션을 거치며 개인과 팀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엔하이픈으로는 어떤 색다른 매력을 뽐낼지 궁금증이 고조됐던 상황.
엔하이픈은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해 12월 12일 개최된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2020년 최고의 신인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넥스트 리더'상을 수상한 것. 데뷔 앨범을 발매한지 약 2주 만에 일어난 일이다. 당시 엔하이픈은 "저희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신 엔진(ENGENE) 분들께 감사하다. 같은 길을 걸어 가고 있는 멤버들, 사랑하는 가족들, 그리고 값진 조언을 주셨던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님, 저희가 빛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빌리프랩 임직원분들께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엔하이픈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신인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근 미국 그래미닷컴과 일본 아사히신문은 엔하이픈의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을 집중 조명해 화제를 모았다. 그래미닷컴(Grammy.com)은 'K-팝의 최신예 보이 그룹 ENHYPEN을 만나다(Meet ENHYPEN, K-Pop's Latest Breakout Boy Group)'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근년 들어 가장 기대되는 K팝 데뷔작 중 하나가 2020년 말에 나타났다"라며 "엔하이픈은 11월 데뷔 이후 글로벌 차원의 K팝 세계를 열광시켰다"라고 극찬했다.
일본 아사히신문 역시 '엔하이픈의 꿈은 세계에서 성장하는 그룹'이라는 기사를 통해 일곱 멤버가 꿈을 이뤄 온 과정과 앞으로의 목표를 소개했다. 엔하이픈 리더 정원은 "진정한 '글로벌 팬 메이드 그룹'이 되고 싶다"라는 목표를 밝혔고, 희승은 "끊임없이 성장해 가면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앞서 미국 빌보드(Billboard)도 엔하이픈과의 인터뷰를 통해 데뷔 앨범으로 보여 주고 싶은 성과와 아티스트로서의 목표, 팬들을 향한 메시지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 바.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7인조 보이 그룹 엔하이픈의 데뷔"에 대해 다뤘고, 케이스타일(Kstyle)은 엔하이픈의 데뷔 첫 주 미국 빌보드 차트 소식을 전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주목받으며 레전드 급 붐을 일으키고 있는 엔하이픈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라고 호평했다.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내며 한국을 넘어 일본과 미국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엔하이픈이다. 과연 이들이 2021년에는 얼만큼 성장한 음악적 역량과 새로운 콘셉트가 담긴 새 앨범으로 호성적을 이끌어내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세울지 기대된다. 
한편 엔하이픈은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배출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의 합작법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지난해 발매한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은 발매일 하루에만 총 31만 8528장을 팔려 '괴물 신인'의 입지를 굳혔다. 2020년 데뷔한 그룹의 앨범(단일 앨범 기준) 판매량으로는 최고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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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빌리프랩,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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