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 드록바의 불륜 소동..."사실은 작년에 이혼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1.15 06: 19

디디에 드록바가 불륜 의혹에 대해 현재 이혼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평소 사생활을 숨겨왔던 디디에 드록바는 신원 불명의 여성과 침대에서 영상이 노출되자 작년 이혼한 것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첼시의 전설적인 공격수 드록바는 평소 자신의 사생활을 감추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1990년대 후반 파리에서 만난 랄라와 오랜 기간 만나왔다.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던 드록바는 2011년 결혼식을 가지기도 했다. 그의 신비 주의 때문에 다른 사생활을 잘 알려지지 않았다.
드록바는 자신이 사생활을 감추는 이유는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재미있게도 이런 신념으로 인해 오히려 역설적인 상황에서 그의 이혼 사실이 알려졌다.
더 선은 "드록바는 침대에서 나체의 여자와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면서 "해당 영상에서 드록바는 그 여성과 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드록바측은 해당 영상이 해킹된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그러나 드록바와 묘령의 여성은 사진과 영상은 SNS를 통해 퍼진 상태다.
유부남으로 알려진 드록바가 다른 여성과 있는 사진에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결국 그는 자신이 이혼한 상태란 것을 알려야만 했다.
드록바는 "사생활을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억측이 많아서 사실을 밝힌다면 작년에 20년 만에 아내와 헤어졌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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