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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부활 예고’ 예이츠, “젊은 토론토에 이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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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젊은 토론토에 이끌렸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세는 나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나도 동참하고 싶었다.”

토론토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 후보인 커비 예이츠가 현지 헌론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토론토를 선택한 이유, 그리고 올 시즌 부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마무리 투수 예이츠는 토론토와 1년 5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9시즌 60경기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19, 101탈삼진, WHIP 0.89로 특급 마무리 투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지난해 6경기 2세이브 평균자책점 12.46만 기록한 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 됐다. 

[사진] 화상 인터뷰 중인 커비 예이츠

그러나 불펜진 보강이 필요한 토론토, 부활과 가치 증명이 필요한 예이츠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 마무리 투수로 부활 의지가 강한 예이츠는 현지 언론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내가 건강하고 여전히 내가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만약 그 두 가지가 증명이 되면 9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마무리 투수로 부활 의지를 피력했다. 

MLB.com은 예이츠의 영입으로 불펜진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집단 마무리 투수로 성과를 거뒀던 지난해보다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지난해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아야 했던 켄 자일스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일찌감치 전열을 이탈했지만 라파엘 돌리스, 조던 로마노, A.J. 콜, 앤서니 배스 등의 마무리 투수 조합이 효과가 있었다”면서 “이 중 배스만 이적했고 예이츠의 등장, 그리고 우완 타일러 챗우드의 합류는 토론토 불펜을 강화시켰다”고 했다.

이어 “토론토에 포스트시즌 진출은 최소한의 목표다. 만약 예이츠가 마무리 투수로 안착한다면 이닝 초반에 다른 높은 수준의 투수들을 활용할 수 있고 토론토를 포스트시즌에서 토론토를 탈락시킨 탬파베이보다 이닝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복수의 파워피치들이 많아진다. ”고 전했다.

토론토 피트 워커 투수코치는 지역 라디오 방송인 ‘스포츠넷 590’에서 “예이츠는 분명 경기 막판 최고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 던질 수 있는 확실한 선수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아울러 예이츠는 “나는 토론토의 젊음에 이끌렸고 흥분됐다. 성장세를 직접 지켜보는 것에 사로잡혔다. 나도 함께 하고 싶었다”며 토론토의 젊은 에너지에 이끌렸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9회말 샌디에이고 예이츠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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