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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연봉 35억 부담하며 야마구치 방출 확정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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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결국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슌이 방출됐다. 

토론토 블로제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슌(34)을 웨이버 기간 도중에 방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론토는 지난 11일 불펜 투수 조엘 파얌프스(26)를 영입했고, 그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야마구치를 지명할당(DFA) 조치했다.

야마구치는 일주일 동안 타 구단의 클레임을 받아 이적하거나, 모든 구단이 영입의사가 없이 웨이버를 통과하면 토론토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수순이었다. 

하지만 토론토는 올해 연봉 317만 5000달러(약 35억원)인 야마구치를 클레임할 구단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일찌감치 방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앞서 야마구치가 지명할당 조치된 후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야마구치는 토론토와 2년 보장금액 635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1년 연봉 317만 5000달러를 받는다. 야마구치의 연봉을 부담할 팀이 있을 거라곤 생각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결국 토론토는 올해 팀에서 뛰지 않을 야마구치의 연봉 317만 5000달러를 모두 부담해야 한다. 

만약 FA가 된 야마구치를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이 영입하면, 그 팀은 317만 5000달러 중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으로 계약할 수 있다. 나머지 금액은 토론토가 부담하게 된다. 

야마구치는 지난해 17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8.06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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