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 음문석, 나왔다 하면 '웃음 주의보' 발령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2.19 16: 03

배우 음문석이 개성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었다.
지난 17,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에서 음문석은 차진 연기 변주를 보여주며 브라운관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더욱이 음문석은 한때 톱스타 소니(음문석 분)로 분해 등장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앞서 소니는 악플러 였던 하니(최강희 분)와 마주했고 악연의 시작을 알린 과거 일화가 공개돼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갑작스러운 배탈에 식은땀을 흘리며 다급하게 숲 속으로 뛰어간 소니는 평화를 맞이하던 중 하니를 만났고, 이 과정에서 오해가 생겨 현재의 악플러로 또 다시 대면하게 된 것이었다.

그런가 하면 소니는 처참한 영화 관객 수에 음모가 있는 거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여기에 전과 달라진 자신의 인기와 현실을 부정하며 의지를 다지는 소니의 면면은 웃음 짓게 했다. 또한, 정만(최대철 분)에게 성형 전 사진을 무조건 빼오라고 지시해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
이처럼 음문석은 롤러코스터를 타듯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과 특성을 특유의 표현력과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냈다. 상황에 따라 재빠른 태세전환을 이루는 소니의 강약을 유연하게 조절하며 안방극장을 빠져들게 했다.
또한 음문석은 다이내믹한 인물의 모습을 설득력 있는 연기로 담아내며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더 증폭시켰다. 더불어 음문석은 뛰어난 소화력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한편, 음문석 주연 ‘안녕? 나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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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녕? 나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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