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살린 제네시스 GV80 각광"...日언론, 韓자동차 안정성에 놀랐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2.25 20: 47

 
자동차 대국을 자부하는 일본에서도 한국산 고급 SUV차량 제네시스 GV80 안정성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세계적인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45)가 전복사고를 일으킨 한국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타이거 우즈가 전복사고를 낸 제네시스 GV80.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PGA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호스트를 맡은 우즈는 LA 체류 중  GV80을 제공받아 이용해왔다.  
그러나 이날 고속으로 내리막 커브를 돌다 중심을 잃고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나무와 간판까지 충돌했다. 그 충격으로 길 반대편 풀밭으로 날아가 뒤집어지는 대형사고를 냈다.
차의 전면부가 완파될 정도로 아찔한 사고였다. 그럼에도 우즈는 발을 많이 다쳤지만 사람을 알아볼 정도 의식은 뚜렸했다.
신문은 현장에 달려가 우즈를 꺼낸 구조대원들이 살아 있는 것이 기적이라고 증언할 정도로 차가 많이 파손됐다면서 SNS에서는 제네시스 GV80의 안전성 덕택에 목숨을 건진 것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 주변은 언덕과 커브가 많아 평소 고속주행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신문은 현지 언론에서 우즈가 내리막길을 과속 주행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고, 경찰은 안전밸트와 10개의 에어백 작동으로 다행이 생명을 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량 앞 부분이 원형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크게 파손됐지만 내부 손상은 거의 없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우즈가 양쪽 발 골절 외에는 머리와 가슴을 다치지 않았는 점이 주목을 받아 미국에서 제네시스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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