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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여신' 김한나가 AFC 15에 나타난 사연은?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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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가산, 이인환 기자] 야구장에서 보이던 치어리더 여신이 육각 케이지에 나타났다.

종합격투기 앤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은 지난 26일 오후 5시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특설무대에서 공식 넘버링 대회인 ‘AFC15’를 개최됐다.

올해 첫 개최된 종합격투기 대회로 관심을 모은 AFC15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렸지만 입식과 MMA 7경기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메인이벤트인 MMA미들급 1차방어전(-84kg)에서 챔피언 김재영(37, AFC/노바MMA)이 안상일(37, 더블지FC/크로스핏강남언주)을 상대로 1라운드 47초 TKO승을 거둬 챔피언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코메인 매치에서는 입식 헤비급타이틀전(-120kg)에서 명현만이 유양래에게 시종일관 리드를 하며 3라운드 KO승을 거두며 헤비급챔피언을 지켰다.

경기 전 치열한 설전으로 관심을 모은 명현만-유양래전이 끝나고 나서 육각 케이지 안에서 반가운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치어리더 김한나.

'치어리더 여신' 김한나는 이날 코메인 매치가 끝나고 AFC의 박호준 대표와 함께 시상대에 올라 여전한 미모를 과시했다. 그는 AFC의 메인 스폰서인 '픽메이커'의 공식 홍보모델로 참석했다.

대회가 끝난 후 만난 김한나는 "사실 격투기를 이렇게 직접 보기는 처음이다"면서 "집에서 볼 때와 다르게 현장에서 매력 넘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한나는 "평소 야구나 농구, 배구 등은 현장에서 자주 관람했지만 격투기도 현장에서 볼 때는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자주 보러오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가장 인상 깊은 경기를 묻자 김한나는 "거구의 명현만 선수가 화끈하게 몰아치는 스타일이 매우 인상 깊었다"라면서 "특히 3라운드 KO승을 거둘 때는 내가 막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라고 답했다.

본업인 치어리더에 대해 김한나는 "내가 담당하는 여자 농구(WKBL)의 청주 KB 스타즈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박지수 선수가 너무 잘하니 꼭 우승하면 좋겠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사실 내가 담당한 팀에서 응원한 팀이 우승한 것이 프로농구(KBL)의 서울 SK 나이츠(2017-2018 시즌) 밖에 없다. 이번에 KB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한나는 지난 2020년 정든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기아 타이거스로 이적했다. 그는 "정든 히어로즈를 떠났지만 타이거스 팬들도 워낙 잘해주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 타이거스가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는 꼭 가을까지 경기장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라고 올 시즌 각오를 다졌다.

평소 보기 힘든 격투기 장에서 봐서 더욱 반가웠던 '치어리더 여신' 김한나. 농구장과 야구장에서 이어지는 그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사진] 신도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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