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오 "'루카' 시즌2? 세계관 더 커지겠구나 궁금해" (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3.10 16: 53

tvN ‘루카 : 더 비기닝(이하 루카)’이 파격 엔딩으로 9일 종영한 가운데 김성오가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오는 1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한 ‘루카’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시즌2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은 건 없다. 하지만 어제 결말을 보니까 시즌2가 나오면 이 세계관이 더 커지겠구나, 어떨까 궁금증이 생기더라. 만약 시즌2가 나오면 더 엄청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9일 종영한 ‘루카’는 인간의 오만과 이기심으로 탄생한 지오(김래원 분), 그리고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인간들의 욕망을 통해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남겼다. 지오를 뺀 대다수가 죽음을 맞이했고 신인류의 탄생과 끝이 아닌 위험한 신화의 서막을 여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오를 끝까지 추격하다가 죽은 지오 역의 김성오 역시 마찬가지. 그는 “마지막 회 대본이 나왔을 때 저는 초반에 죽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뒤 결말을 안 봤다. 방송으로 보려고. 저도 궁금했다. 이런 결말이 드라마에서 시도하다니 충격 먹었다. 저도 예상하지 못한 결말이었다. 신선하고 재밌었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한편 ‘루카’ 후속으로는 박인환, 송강, 나문희 등이 출연하는 ‘나빌레라’가 오는 22일부터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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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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